[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택 수급 불안 우려를 해소하고자 21만8000가구 이상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고, 국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기 위해 분양가도 최대한 낮춘다. 지역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 악성 미분양 주택 3000가구 매입에도 나선다.
LH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사업승인 10만 가구와 매입ㆍ전세임대 9만 가구 등 총 19만 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공급한다.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해 5만 가구에서 20% 늘린 6만 가구를 추진한다.
LH는 급등한 건설원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의 여파로 주택 수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수요자들이 공급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승인과 착공 모두 일정을 앞당겨 상반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등 지난해 `8ㆍ8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된 5만 가구 규모의 사업지구들의 인ㆍ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과 비아파트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역시 5만 가구, 구축매입임대주택 4000가구, 전세임대주택 3만6000가구 등 총 9만 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약정된 물량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건축 인ㆍ허가를 지원하고 조기 착공 착수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병행한다. 입주자 모집 시점도 당초 준공 후에서 착공 이후로 앞당긴다.
LH가 전체 사업의 94%(49개소)를 담당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방학ㆍ쌍문ㆍ연신내 등 올해 서울권 3곳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고, 기타 사업지구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맞춤형 주거복지사업도 확대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올해 7500가구 규모의 피해주택 매입해 경매차익을 피해자에게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LH는 본사와 지역본부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인력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주택 승인 물량 10만 가구 중 37%를 청년ㆍ신혼ㆍ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 공급(통합 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 공급을 늘린다.
공공주택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 사업 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할 계획이다.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조립식 건축) 공법을 고도화하고 층간소음 1등급 설계 기준과 층간소음 시험시설을 활용하는 한편, 선제적인 하자 발굴로 준공 하자 건수를 매년 10% 감축하는 등 공공주택 품질 혁신에도 나선다.
LH는 올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연간 투자계획 21조6000억 원 중 57%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최근 발표한 정부의 지역 건설 경기 보완 방안에 따라 약 3000가구 규모의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과 인력을 즉시 구성해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고 매입공고를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GTX 등 주요 교통망을 적기에 완성하고자 GTX-A 창릉역 2단계 착공, 지하철 3호선 연장 기본계획(교산)ㆍ9호선 연장 사업계획(왕숙) 수립 등을 진행한다.
LH는 재무 관리를 위해 재원 조달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재무 부담을 낮추고,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도 도입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 공급과 투자 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국민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택 수급 불안 우려를 해소하고자 21만8000가구 이상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고, 국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기 위해 분양가도 최대한 낮춘다. 지역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 악성 미분양 주택 3000가구 매입에도 나선다.
LH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사업승인 10만 가구와 매입ㆍ전세임대 9만 가구 등 총 19만 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공급한다.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해 5만 가구에서 20% 늘린 6만 가구를 추진한다.
LH는 급등한 건설원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의 여파로 주택 수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수요자들이 공급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승인과 착공 모두 일정을 앞당겨 상반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등 지난해 `8ㆍ8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된 5만 가구 규모의 사업지구들의 인ㆍ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과 비아파트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역시 5만 가구, 구축매입임대주택 4000가구, 전세임대주택 3만6000가구 등 총 9만 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약정된 물량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건축 인ㆍ허가를 지원하고 조기 착공 착수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병행한다. 입주자 모집 시점도 당초 준공 후에서 착공 이후로 앞당긴다.
LH가 전체 사업의 94%(49개소)를 담당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방학ㆍ쌍문ㆍ연신내 등 올해 서울권 3곳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고, 기타 사업지구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맞춤형 주거복지사업도 확대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올해 7500가구 규모의 피해주택 매입해 경매차익을 피해자에게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LH는 본사와 지역본부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인력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주택 승인 물량 10만 가구 중 37%를 청년ㆍ신혼ㆍ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 공급(통합 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 공급을 늘린다.
공공주택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 사업 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할 계획이다.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조립식 건축) 공법을 고도화하고 층간소음 1등급 설계 기준과 층간소음 시험시설을 활용하는 한편, 선제적인 하자 발굴로 준공 하자 건수를 매년 10% 감축하는 등 공공주택 품질 혁신에도 나선다.
LH는 올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연간 투자계획 21조6000억 원 중 57%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최근 발표한 정부의 지역 건설 경기 보완 방안에 따라 약 3000가구 규모의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과 인력을 즉시 구성해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고 매입공고를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GTX 등 주요 교통망을 적기에 완성하고자 GTX-A 창릉역 2단계 착공, 지하철 3호선 연장 기본계획(교산)ㆍ9호선 연장 사업계획(왕숙) 수립 등을 진행한다.
LH는 재무 관리를 위해 재원 조달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재무 부담을 낮추고,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도 도입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 공급과 투자 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국민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