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정치 > 정치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행정] 국토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자료 공개 구입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2-25 14:25:15 · 공유일 : 2025-02-25 20:01:57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가 2026년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ㆍ연구ㆍ교육에 활용할 자료 확보에 나선다.

국토부는 이달 26일부터 한국 도시와 건축의 역사를 담은 가치 있는 자료수집을 위한 공개 구입 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집 대상은 한국 도시ㆍ건축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자료로, 박물관 전시가 가능한 수준의 보존 상태와 가치를 지녀야 한다. 신청된 자료에 대해서는 서류 접수, 실물 접수, 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 등 각 단계를 거쳐 구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ㆍ건축 유산의 보전, 전시, 교육,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조성된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부지면적 1만1970㎡ㆍ연면적 2만1090㎡)이다. `삶을 짓다: 한국 도시건축`이라는 주제로 개관 전 전시기획ㆍ설계를 완료했으며 2026년 말 개관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2년부터 공개 구입, 경매, 기증 등을 통해 도시ㆍ건축 관련 다양한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할 소장품 1만230점을 수집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18세기 수원 화성(華城)의 조성 전 과정을 기록한 종합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조선후기 평양의 모습을 그려낸 회화식 지도 `평양성도(平壤城圖)` 등이 있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도시ㆍ건축 관련 출판ㆍ인쇄물, 사진, 동영상, 도면, 지도 등 기록물과 도구 기념품 등 자료의 판매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국토부와 한국고미술협회 등 누리집을 참고해 국토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추진팀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6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와 건축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공간이자,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국내의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학생 등이 모이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국 도시와 건축의 발자취를 담은 소중한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