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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경기도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에 ‘안산선’ 선정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2-26 11:11:52 · 공유일 : 2025-02-26 13:01:4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추진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선도사업에 안산선이 최종 선정됐다고 이달 26일 밝혔다.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은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정부출자기업)가 채권발행을 통해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 등 상부개발 수입으로 투입된 사업비를 충당하는 구조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선도사업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 전 철도지하화통합개발 기본계획 착수가 가능해 종합계획 노선보다 빠르게 지하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국교부에 안산선(초지역~중앙역ㆍ5.1㎞), 경인선(역곡역~송내역ㆍ6.6㎞), 경부선(석수역~당정역ㆍ12.4㎞) 등 3개 노선을 선도사업으로 제안했으며, 이중 안산선이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구간은 안산시 초지역에서 중앙역에 이르는 약 5.12㎞ 구간이다. 지하화가 진행되면 초지역ㆍ고잔역ㆍ중앙역과 이와 연결되는 철도가 지상에서 지하로 이전되고, 이에 따라 철도 상부에는 폭 160m, 전체 면적 약 71만2000㎡ 규모의 새로운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지상철도가 지하화되면 소음ㆍ진동 감소, 상부부지를 활용한 상업ㆍ문화 녹지 복합공간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교통 연계성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도는 안산선 지하화에 대한 기본계획에 조속히 착수해 이르면 2028년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도사업에 반영되지 않은 경인선(부천)과 경부선(안양ㆍ군포), 도 내 추가 철도지하화 노선을 발굴해 국토부에서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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