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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도시정비사업에 융자금 240억 원 조기 투입… “자금난 해소”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2-27 11:34:32 · 공유일 : 2025-02-27 13:01:5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도시정비사업 추진위와 조합 등을 대상으로 올해 총 24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이달 27일 밝혔다.

시는 도시정비사업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금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지원 규모는 총 3200억 원에 이른다. 추진위ㆍ조합은 시로부터 지원받은 융자금을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한다.

시는 올해 건설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진위조합의 신속한 사업 추진 지원을 위해 융자금 지원 절차를 작년보다 1개월 단축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ㆍ도시정비형 재개발ㆍ재건축 조합과 추진위 등이며, 정비구역 지정, 자금 차입 총회 의결 등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대출한도는 구역당 최대 75억 원(조합 60억 원ㆍ추진위 15억 원)이며, 대출금리는 신용 연 4%, 담보 연 2.5%이다.

도시정비사업 융자금은 5년 만기 원리금 일시상환 조건이나, 추진위에서 지원받은 융자금은 시공자 선정 전까지, 조합에서 받은 융자금은 준공인가 신청 전까지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조합ㆍ추진위는 오는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첨부해 해당 자치구 도시정비사업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4월 중 구역별 추진 현황과 집행 계획 등을 심사해 융자금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고, 융자 수탁ㆍ관리 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F)를 통해 융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 시기에 도시정비사업 초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진위ㆍ조합 등이 융자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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