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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경북,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시동’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2-27 17:59:12 · 공유일 : 2025-02-27 20:02:09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북이 지방 주도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포항시와 손을 잡았다.

지난 20일 경북은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포항시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에너지ㆍ항만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의 질의응답과 기본구상 수립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용역은 지역 대표 항만인 영일만항과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을 `투포트(Two-Port) 글로벌 경제권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향후 영일만항에 동해안 산유국 시대 가스전에서 생산될 석유와 가스를 처리할 플랜트 건설할 예정이다. 더불어 탄소중립항만, LNG 터미널과 수소산업 인프라 등을 구축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대왕고래 시추는 포기한 것이 아니며, 앞으로 국가적으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계속 추진할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경북 관계자는 "통상 자원 개발은 탐사에서부터 생산까지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돼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동해 가스전은 11번째, 남미 가이아나 유전은 14번째, 노르웨이 유전은 33번째 만에 시추를 성공한 점을 감안하면 우리도 실망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은 국가 경제적으로나 지역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앙ㆍ지방ㆍ민간이 힘을 모아 정파와 정쟁을 가리지 않고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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