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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목동9단지 재건축, 지상 49층 아파트 3957가구 공급한다
이달 4일 정비계획 관련 주민설명회 예고
repoter : 박창욱 기자 ( woogie900830@gmail.com ) 등록일 : 2025-03-04 14:20:03 · 공유일 : 2025-03-04 20:01:58


[아유경제=박창욱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9단지(이하 목동9단지)가 앞으로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약 40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달 4일 양천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목동9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해 오후 3시 단지 인근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목동9단지는 1987년 준공돼 연면적 25만49.65㎡에 현재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32개동 2030가구 등으로 조성됐다.

구에 따르면 목동9단지 재건축사업은 양천구 목동서로 340(신정동) 일대 18만3057㎡를 대상으로 용적률 299.94%를 적용한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3957가구 규모로 재탄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구는 공원, 학교, 상업지역이 인접한 목동9단지의 입지 특성을 살려 조화로운 경관과 보행 연계를 통해 도시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개방형 열린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천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형성하고, 폭 25m 공공보행통로에는 사계절 녹지공간(포시즌가든), 어린이 놀이터(키즈존) 등을 조성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신서초교가 인접해 있는 만큼 통학 동선을 고려해 `안전한 학교가는 길`을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는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맘 스테이션 등 교육친화 커뮤니티시설을 연결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내 휴식과 문화, 건강을 누릴 수 있는 `공유 커뮤니티`도 형성된다. 휴식ㆍ문화공간을 배치한 `컬처존`, 어린이공원ㆍ학교와 연계한 `에듀존`, 실버케어센터와 지역문화센터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시설을 배치한 `케어존` 등으로 지역사회 공유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구는 이달 10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시행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돼 안정적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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