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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대전시, 청년ㆍ신혼부부 민간임대주택 공급… 2만 가구 목표로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3-04 17:34:51 · 공유일 : 2025-03-04 20:02:09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대전광역시가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대전형 청년주택` 총 2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최근 대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사업`을 시행, 현재까지 6306가구를 공급 완료했으며 2026년까지 1만 가구, 2030년까지 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 ▲낭월 ▲갑천4블럭 ▲월평 ▲원도심 청년주택 등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청년의 주거 선택지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낭월 청년주택`은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7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주택은 동구 산내로 1326(낭월동) 일원에 총 16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실용적인 주거공간 및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갑천4블럭 청년주택`은 전국 최초의 `지역제안형 공공임대주택`으로 ▲2025년 2월 민간사업자 공모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방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활용해 청년ㆍ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19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최소 80% 이상을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ㆍ신혼부부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월평 청년주택`은 국토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취업 지원 라운지, 공유 오피스 등 특화 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원도심 청년주택`은 현재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며, 타당성 검토에서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올해 말까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선택 폭을 넓히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30년까지 2만 가구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올해에도 청년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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