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 4 일대(재개발)이 앞으로 공동주택 1250가구 규모 숲세권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최근 오류동 4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오류동 4 일대 재개발사업은 구로구 고척로3길 74(오류동) 일원 5만5977.8㎡를 대상으로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지상 25층 내외 약 12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매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온수근린공원과도 인접해 정온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주거지로 꼽힌다. 그러나 저밀의 용도지역, 급경사 등으로 개발에 제한을 받으면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먼저 매봉산 자락과 지역을 잇는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조성해 매봉산과 온수근린공원을 자연환경을 지역 주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공원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척로변에 공원을 배치하고 단지 내 보행동선과 공공보행통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대상지 주변 저층 주거지와 남쪽에 공원을 배치해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온수근린공원(텃골지구)와 연결되는 경인로15길에는 단지 내 포켓공원도 만든다.
아울러 주변 지역과 어울리는 경관 특화단지를 계획했다. 매봉산에 둘러싸인 계곡형 대상지 특성을 반영해 구릉지와 저층 주거지 인근에는 중저층을, 단지 중심부에는 고층을 각각 배치해 텐트형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토록 했다. 고척로변에는 개방형 테라스 특화 세대와 건축물 연결 브릿지 계획 등 디자인 특화 주동을 배치한다.
지형의 단차로 인해 진출입이 불편했던 대상지의 도로 체계도 본격 정비한다. 통행량이 많은 고척로의 특성을 고려해 1개 차선을 추가 확보하고 주 진ㆍ출입구를 배치해 차량 통행 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수직 동선을 계획했다.
약 35m의 고저차가 발생하는 구릉지 지형을 고려해 단차를 이용한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건축 특화계획을 적용했다. 공원과 인접한 단지 북측 지하 공간에 공영주차장을 입체적으로 계획해 단지의 활용도를 높인다.
시는 오류동 4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지난해 6월 기획에 착수해 15차례의 전문가 검토회의,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를 거쳐 9개월 만에 기획이 완료됐으며,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류동 일대를 매봉산 자락에 둘러싸인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도심의 편리함을 갖춘 숲속 주거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대상지가 신속통합기획 착수 후 9개월 만에 기획을 완료한 만큼, 주민 숙원을 담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 4 일대(재개발)이 앞으로 공동주택 1250가구 규모 숲세권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최근 오류동 4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오류동 4 일대 재개발사업은 구로구 고척로3길 74(오류동) 일원 5만5977.8㎡를 대상으로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지상 25층 내외 약 12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매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온수근린공원과도 인접해 정온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주거지로 꼽힌다. 그러나 저밀의 용도지역, 급경사 등으로 개발에 제한을 받으면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먼저 매봉산 자락과 지역을 잇는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조성해 매봉산과 온수근린공원을 자연환경을 지역 주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공원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척로변에 공원을 배치하고 단지 내 보행동선과 공공보행통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대상지 주변 저층 주거지와 남쪽에 공원을 배치해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온수근린공원(텃골지구)와 연결되는 경인로15길에는 단지 내 포켓공원도 만든다.
아울러 주변 지역과 어울리는 경관 특화단지를 계획했다. 매봉산에 둘러싸인 계곡형 대상지 특성을 반영해 구릉지와 저층 주거지 인근에는 중저층을, 단지 중심부에는 고층을 각각 배치해 텐트형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토록 했다. 고척로변에는 개방형 테라스 특화 세대와 건축물 연결 브릿지 계획 등 디자인 특화 주동을 배치한다.
지형의 단차로 인해 진출입이 불편했던 대상지의 도로 체계도 본격 정비한다. 통행량이 많은 고척로의 특성을 고려해 1개 차선을 추가 확보하고 주 진ㆍ출입구를 배치해 차량 통행 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수직 동선을 계획했다.
약 35m의 고저차가 발생하는 구릉지 지형을 고려해 단차를 이용한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건축 특화계획을 적용했다. 공원과 인접한 단지 북측 지하 공간에 공영주차장을 입체적으로 계획해 단지의 활용도를 높인다.
시는 오류동 4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지난해 6월 기획에 착수해 15차례의 전문가 검토회의,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를 거쳐 9개월 만에 기획이 완료됐으며,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류동 일대를 매봉산 자락에 둘러싸인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도심의 편리함을 갖춘 숲속 주거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대상지가 신속통합기획 착수 후 9개월 만에 기획을 완료한 만큼, 주민 숙원을 담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