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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육군상병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04-30 15:14:44 · 공유일 : 2014-05-03 00:34:16


엄마는 육군상병  
심재기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살며시 쥐어주는 나뭇가지나 정성들여 가꾼 화초와 정원수, 온갖 수목들의 실생묘나 열심히 다듬은 조약돌을 가지고 아이들은 나름대로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고 꾸미어 자신의 보금자릴 튼다. 그리고 비바람을 피한다.
  성인이 되어선 숲을 만들고 제방을 만들어 자연 재해를 막으며 마을과 사회를 이루고 더불어 살아가게 된다. 그 속에서 문화와 종족을 보존시키며 행복하고 달콤한 꿈을 꾸며 살아간다.
  내 영혼 속에서 만들어진 나뭇가지나 가꾸어진 화초와 정원수 다듬어진 조약돌을 어린이들이 많이 가져다 그들만의 보금자릴 틀기를 소망하며 동시를 쓴다.
  많은 사람들이 시를 쓰는 사람이 동시 한 편 쓰는 게 뭐 그리 어렵겠느냐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나만이 그런 것인가 동시를 쓰는 일이 참 어렵고 때론 곤혹스런 때가 많다.
  첫째는 내 밭의 토양이 적절하지 못해 원하는 싹이 잘 트지 않음이요. 본디 게으르고 열정이 부족한 탓인지 그나마 싹이 튼 실생묘를 잘 가꾸지 못함이 그 두 번째 어려움이다. 
  세 번째 동시집을 세상에 내 보내면서 더욱 동시 쓰는 일이 어렵고 많이 부족해서 조심스럽고 부끄러움이 앞선다.
  문실문실 자라는 나무들처럼 사랑스런 어린이들의 마음에 둥지를 틀 나뭇가지와 화초, 실생묘와 조약돌이 되어주길 소망할수록 더욱 그렇다.
  늘 생각하는 말이지만 다음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훌륭한 자양분이 될 그런 작품을 쓰리라 다짐하면서 부끄러운 마음으로 전자동시집을 세상에 내보낸다.
  나의 동시집을 열심히 정성껏 만들어준 한국문학방송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심재기, <책머리에>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먹물 속의 메아리
개구쟁이 내 동생 
그 교실에 가면 
꿈이란 소원이 펼쳐지는 길 
동생 얼굴 
새하얀 눈 천사 
달려온 강가 
돌아갈 수 있다면 
동물농장 우리교실 
들로 산으로 
막내 동생 
먹물 속의 메아리 
별명이 만든 먹구름 동동구름 
산골 할머니 
산딸기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제2부 엄마 사랑은 샘물
선생님의 미소는 
성묘 
소꿉놀이 
엄마 사랑은 샘물 
엄마! 왜 따라올까요? 
솔방울 
엄마는 육군 상병 
오늘은 내 생일 
잎 진 나무 등대고 서면 1 
책가방 속엔 
청개구리는 빗속에서 웁니다 
청량고추 
태풍 
하늘에서 들려오는 옛날이야기 
 
제3부 반딧불이 책
반딧불이 책 
해님처럼 달님처럼 
호수 속에는 
너는 신랑 나는 신부 
신나는 단오 날 
유리창을 닦아요 
개비개비 달개비 
내 동생 
봉사활동 
애처로운 참외꽃 
엄마 품 
산새 
며느리밑씻개 
동생 
봄이 왔나봐 
 
제4부 우리 가족 발소리
밥상 
까치가 왔네 
통일이 온다 
오랑캐꽃 제비꽃 
오무래미 할미꽃 
입김을 부나 봐요 
휴! 다행이네 
아빠 사랑해요 
우리가족 발소리 
병문안 
내가 먼저 내미는 손 
엄마의 우산 
단풍 
물방울 여행 
카네이션 한 송이 
전학 가던 날 
 
제5부 은혜로운 숲
축구 
당산나무 밑 
실내화 
천사 마음 
메아리로 돌아오면 
자연이 울어요 
해바라기 
어금니 
발자국 
꽃초롱 
종이 울리면 
나팔꽃 
숲으로 가요 
은혜로운 숲 
나무 이야기 
씨앗 
무료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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