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부동산] 용인시, 위험물 보관시설 ‘집중 점검’… “대형 재난 예방”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3-07 15:00:50 · 공유일 : 2025-03-07 20:01:58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기 용인시가 대형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물 보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지난 6일 용인시는 유해화학물질 등 위험물을 보관하는 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및 환경오염 등 재난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으로 등록된 건축물 55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피난시설 유지관리 실태(피난 계단ㆍ복도 등에 가연물 적치 여부 등) ▲방화구획 유지관리 실태 ▲화재 유발 물질 관리 실태 ▲대피 및 화재 진압 안전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시는 앞으로 한 달간 각 사업장에서 시설을 자체 점검하도록 안내하고 연면적 1000㎡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후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을 한 뒤, 미이행 시에는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 표시를 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에 특별히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11월에도 화재에 취약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3곳을 대상으로 건축물 안전성 여부 등을 점검한 바 있으며, 점검 결과 무단 증축 등 다수의 위반 사항이 적발돼 행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