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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수원ㆍ용인ㆍ안양에 경기도형 도시모델 ‘기회타운’ 조성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3-12 11:07:47 · 공유일 : 2025-03-12 13:01:52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가 수원ㆍ용인ㆍ안양시에 일자리와 주거ㆍ상업ㆍ여가 시설이 어우러진새로운 도시모델 `기회타운`을 조성한다.

이달 11일 김동연 도지사는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기회타운은 직장과 집 사이 거리는 줄이고, 출퇴근 시간과 비용은 줄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기회는 늘어난다"며 "아낀 시간과 비용으로 `내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곳이 바로 기회타운"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각 시와 함께 2030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지,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역세권 3곳에 기회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만 테크노밸리사업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지를 포함해 수원 팔달구 우만동 일원 7만 ㎡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난 20여 년간 유휴지로 방치돼 주차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이곳에는 2조7000억 원을 들여 테크노밸리와 입주기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기숙사, 환승주차장 등을 설치한다. 체육회와 경기도제1선수촌 등 전문체육ㆍ체육행정ㆍ생활체육 시설도 만든다. 도와 수원시, 월드컵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수원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2026년 착공, 2030년 말 준공이 목표다.

도는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로 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인 플랫폼시티사업은 구성역 일대를 중심으로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공공임대주택 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상업ㆍ복합문화시설과 환승센터를 설치해 5만5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와 용인시, GH, 용인도시개발공사가 8조2000억 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 2030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안양 인덕원 역세권사업은 인덕원 일대 15만㎡ 부지에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청년ㆍ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 주택 511가구를 공급한다. GH와 안양시, 안양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올해 말 착공,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100억 원 규모다. 총 50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기회타운 3곳을 태양광, 소형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갖춘 `기후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에너지의 30%를 자체 생산하고 단열과 채광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40% 줄이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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