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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운항정지 행정처분에 이의신청…심의위원회 전면 재구성 요구
repoter : 이동은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1-17 11:18:35 · 공유일 : 2014-11-17 13:03:39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토교통부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행정처분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7월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와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이의신청에 들어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이번 운항정지 처분은 사전에 결정한 상태에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정황이 있었으며, 위원회 구성과 소집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잃은 심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의위원회가 전례 없이 급작스럽게 소집됐으며 위원회 구성도 공정성을 잃었으므로 심의위원회 위원장 교체를 포함한 위원회 재구성을 요구한다"며, "심사위원이 전면 교체되지 않으면 재심의를 기대하지 않고 곧바로 행정소송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운항정지만이 능사라는 도시적이고 행정편의적인 사고에 갇혀 오히려 항공안전에 역행하고 세계적 추세에 어긋난 결정이 나왔다"면서 "운항정지 처분은 승객 불편 등을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처분"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있어선 안 될 사고에 대해 사고기 승객들과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항공사로서 안전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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