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3월 서울의 주택사업경기전망이 7개월 만에 반등했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0.8p 상승한 74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5 미만은 하강 국면, 85~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200 미만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월(64.5)보다 0.9p 상승한 65.4로 전망됐다. 서울(75.6→79)과 경기(58.8→60.5)는 각각 3.4p, 1.7p 올랐으나 인천(59.2→56.6)은 2.6p 떨어졌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8월 120을 기록한 후 6개월 연속 하락하다 이달 반등에 성공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달(2월) 강남 3구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되면서 매매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준금리도 인하되면서 사업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해 10월 이후 주택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비수도권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하면서 전월(75.1)보다 0.8p 상승한 75.9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전월(68.2)보다 4.8p 상승한 73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이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27.5p(66.6→94.1)로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울산 6.3p(64.2→70.5) ▲세종 4p(69.2→73.3) ▲부산 3.5p(63.1→66.6) ▲대구 2.3p(72.7→7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광주는 4.5p(73.3→58.8) 하락했다.
도 지역은 전월(75.1)보다 2.3p 하락한 78로 나타났다. ▲충남 15.1p(77.7→ 92.8) ▲경남 3.6p(71.4→75) ▲충북 1.3p(87.5→88.8) 순으로 상승했고, 강원은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전북 ▲15.2p(81.8→66.6) ▲제주 10.3p(75→64.7) ▲전남 7.7p(69.2→61.5) ▲경북 5.2p(90.9→85.7) 등은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1월 지방 대출 규제 완화, 지난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등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3.1p 상승한 72.3, 자재수급지수는 0.7p 오른 96.7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지수는 기준금리 인하와 다주택자 주담대 규제 완화 등에 따라 주택 매매 심리가 회복되고 주택시장 유동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사업자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재수급지수는 올해 착공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수입해 놓은 자재 비축분의 여유가 생기면서 소폭 상승한 탓이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3월 서울의 주택사업경기전망이 7개월 만에 반등했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0.8p 상승한 74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5 미만은 하강 국면, 85~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200 미만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월(64.5)보다 0.9p 상승한 65.4로 전망됐다. 서울(75.6→79)과 경기(58.8→60.5)는 각각 3.4p, 1.7p 올랐으나 인천(59.2→56.6)은 2.6p 떨어졌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8월 120을 기록한 후 6개월 연속 하락하다 이달 반등에 성공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달(2월) 강남 3구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되면서 매매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준금리도 인하되면서 사업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해 10월 이후 주택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비수도권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하면서 전월(75.1)보다 0.8p 상승한 75.9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전월(68.2)보다 4.8p 상승한 73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이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27.5p(66.6→94.1)로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울산 6.3p(64.2→70.5) ▲세종 4p(69.2→73.3) ▲부산 3.5p(63.1→66.6) ▲대구 2.3p(72.7→7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광주는 4.5p(73.3→58.8) 하락했다.
도 지역은 전월(75.1)보다 2.3p 하락한 78로 나타났다. ▲충남 15.1p(77.7→ 92.8) ▲경남 3.6p(71.4→75) ▲충북 1.3p(87.5→88.8) 순으로 상승했고, 강원은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전북 ▲15.2p(81.8→66.6) ▲제주 10.3p(75→64.7) ▲전남 7.7p(69.2→61.5) ▲경북 5.2p(90.9→85.7) 등은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1월 지방 대출 규제 완화, 지난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등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3.1p 상승한 72.3, 자재수급지수는 0.7p 오른 96.7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지수는 기준금리 인하와 다주택자 주담대 규제 완화 등에 따라 주택 매매 심리가 회복되고 주택시장 유동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사업자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재수급지수는 올해 착공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수입해 놓은 자재 비축분의 여유가 생기면서 소폭 상승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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