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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한강ㆍ성수 인근 자양4동 A구역 재개발, 지상 최고 49층 2999가구 대단지로 계획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3-17 15:56:01 · 공유일 : 2025-03-17 20:01:2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광진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및 뚝섬한강공원 인근 자양4동 57-90 일대에 재개발을 통해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2999가구 규모의 한강변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선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광진구 광진구 능동로3마길 10-3(자양동) 일원 13만9130㎡를 대상으로 한 자양4동 A구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계획(안)에 따라 지상 최고 49층 이하(최고 높이 150m 이하) 아파트 2999가구(임대주택 554가구 포함) 대단지를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노후한 단독ㆍ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ㆍ주차 인프라가 열악한 곳이지만 주변으로 뚝섬한강공원, 성수동 카페거리, 역세권 상권, 대학(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갖췄다.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된 뒤 지난해 1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시는 `203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용도지역을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ㆍ제2종(7층 이하)ㆍ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1)를 적용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준 용적률 212.15%(소형주택 제공을 통해 20%p 완화 적용)에서 허용용적률은 234.15%, 법적상한용적률은 299.95%로 완화됐다.

시는 단지 중앙에 선형 공원을 조성해 한강으로 연결되는 녹지보행 중심의 지구통경축 60m를 구축하고 한강으로의 개방감 있는 열린 경관을 조성토록 했다. 기존 지역주민의 동선과 신양중학교 통학, 한강으로 연결된 벽천나들목 연계 등을 고려해 공공보행통로도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가 일대가 양질의 주택 공급과 함께 한강변의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이루면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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