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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경기도, 서부ㆍ동부 SOC 대개발 추진… 2040년까지 총 112조 원 투입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3-18 11:45:21 · 공유일 : 2025-03-18 13:01:17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가 2040년까지 224개 사업에 총 112조 원을 투자해 경기서부ㆍ동부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도는 이달 17일 `2040 경기 서부ㆍ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개최한 `경기서부ㆍ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이후 1년간 민ㆍ관이 협력해 마련한 결과물이다. 사업 대상은 경부축 중심의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부(화성ㆍ안산ㆍ평택ㆍ시흥ㆍ파주ㆍ김포ㆍ안성)와 동부(용인ㆍ남양주ㆍ광주ㆍ이천ㆍ양평ㆍ여주ㆍ가평) 지역 14개 시ㆍ군이다.

도는 도로와 철도교통 기반 시설과 경기둘레길 등 감성여가 분야, 도시개발 등 민관 개발 분야, 행정 지원ㆍ제도 개선 등 개발 지원 분야 등에서 224건의 세부 사업을 선정하고 112조 원을 투자한다.

도로는 총 76개 노선ㆍ1005.4㎞ 구간에 전체 사업비 34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화성~안성 등 고속도로 11개 노선 ▲제2경춘 등 국도 26개 노선 ▲기흥~처인 등 지방도 34개 노선 ▲우정~향남 등 시도 5개 노선으로 지역간 연결 강화와 교통혼잡 구간을 개선한다.

철도는 총 46개 노선ㆍ12570㎞ 구간에 전체 사업비 54조3000억 원이 투입된다. ▲KTX 파주 연장 등 KTXㆍGTX 11개 노선 ▲평택~부발 등 일반ㆍ광역ㆍ도시철도 35개 노선으로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전체 면적 193㎢ㆍ23조6000억 원 규모의 ▲철도망 등 광역기반시설과 연계한 광주역세권 2단계 등 역세권개발 14곳 ▲탄소저감형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파주 미군반환공여구역 등 도시개발 7곳 ▲기술집약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바이오 트리플렉스 시흥특화단지 등 산업단지개발 17곳 ▲체류형 관광휴양권 확보를 위한 여주 신륵사 등 관광개발 23곳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도는 155조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SOC 대개발 구상의 실현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경기민간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도시 개발,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리스크 예측ㆍ관리, 인ㆍ허가 소요기간 단축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관광단지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지난 1년여 간 협의를 지속한 끝에 자연보전권역 내 난개발 정비계획 수립 등 일정 조건 충족 시 최대 30만 ㎡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중첩 규제 개선을 위한 자연보전권역 내 합리적 차등규제 실현`,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공업지역 추가 확보` 등 규제 합리화를 위해 시ㆍ군과 공동으로 관계 중앙부처와 관계 법률ㆍ지침 개정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SOC 대개발은 단순한 구상이 아니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의 초석이자 민선 8기 협치 정신이 담긴 국내 최초의 중ㆍ장기 계획"이라며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 수립과 적극적인 정책 홍보를 통해 SOC 분야에서 민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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