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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수서택지개발지구 저층 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 가람ㆍ상록수ㆍ한솔ㆍ청솔 재건축 속도 ↑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3-19 11:32:39 · 공유일 : 2025-03-19 13:01:2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는 수서ㆍ일원동 일대 수서택지개발지구에 속하는 일원역 인근 저층 단지 4곳의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가람아파트는 강남구 일원로 127(일원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수서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상정을 신청했다. 구에 따르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지난해 11월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열람 이후 결정고시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자문회의를 진행하게 됐다.

강남구 광평로10길 15(일원동) 일원 상록수아파트는 지난해 6월에, 한솔아파트{강남구 광평로10길 6(일원동)}와 청솔빌리지{강남구 광평로10길 50(일원동)}는 이달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며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하철 3호선 일원역 인근 저층 단지 4곳 모두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셈이다.

구는 이번 정밀안전진단 통과,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상정으로 인해 일원동 일대를 비롯한 수서택지개발지구의 정비 속도를 한층 더 올릴 수 있을 기대하고 있다.

수서택지개발지구는 1990년대 초반 서울시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조성된 택지다. 이 무렵 조성된 16개 단지 대부분이 30년이 지나 재정비 시기가 도래했고, 수서역 일대 지역 중심기능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2023년 9월 수서택지개발지구 기본계획ㆍ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착수하고, 13차례의 전문가(MP) 자문회의와 유관 부서 실무 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재정비안을 마련한 바 있다.

조성명 청장은 "지하철 3호선 일원역, 수서역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대모산, 광수산 등 자연환경을 겸비한 수서택지개발지구는 강남구에서도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이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내 원활한 재건축을 위해 지난해 재건축드림지원TF를 확대 개편해 10곳에 시범 운영했던 책임자문위원제도를 대부분의 재건축 사업장으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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