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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송파구, 보존부적합 구유지 매각 결정… 자투리땅 17개 매물로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3-19 14:38:40 · 공유일 : 2025-03-19 20:01:25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서울 송파구(청장 서강석)가 행정 목적으로 활용이 어려운 보존부적합 구유재산 17필지에 대해 오는 4월 30일까지 매수신청을 받는다.

송파구는 최근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예산 절감 및 재정확충을 위해 불필요한 구유재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달 19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면적순으로 ▲마천동 ▲풍납동 ▲거여동 등지에 흩어진 전체 면적 265.3㎡의 17개 대지 및 잡종지 등이다. 대부분 규모상ㆍ형상상 활용 가치가 낮아 보존에 부적합하고 향후 사용 계획이 없는 자투리땅들이다.

매각 절차는 ▲매수신청 접수 시 내부 검토를 거쳐 매각 가능 여부 통보 ▲`2인 이상 전문 감정평가업자로부터 받은 감정평가액의 평균액 이상`으로 매각금액 결정 ▲사안에 따라 공유재산심의회 및 입찰ㆍ수의계약 진행 ▲매수인에게 소유권 이전 등의 과정을 거친다.

매수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송파구청 5층 재무과 재산관리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매각 대상 및 절차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매각 수입금은 향후 주민 숙원사업 및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모든 땅은 대지 및 특별한 용도가 없는 잡종지로 필요한 주민들이 매수 시 비로소 쓰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강석 청장은 "이번 사업은 묵은 가용재원을 정리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주민들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섬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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