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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시행 앞두고 집중점검… 이상거래 17건 적발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3-24 11:09:58 · 공유일 : 2025-03-24 13:01:1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자치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대상지역에 대한 집중 지도ㆍ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달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효력 발생을 앞두고 투기 세력의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거래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사무소 136개소를 점검한 결과 17건의 이상거래를 적발했다. 시는 거래당사자를 대상으로 거래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내역의 부합 여부를 정밀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는 거래 가격담합, 가격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계약 신고, 허위 매물 표시ㆍ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했으며, 이 같은 행위를 적발할 경우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유관 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다. 그 외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시는 투기 수요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거래 동향 모니터링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으로 매도 물량 감소에 따른 매매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시장의 비정상적인 흐름을 조기에 감지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도의 본격적인 효력 발생을 앞두고 이상 거래 등의 시장 교란 행위가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실수요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한편 투명한 시장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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