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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화곡동ㆍ중동 일대 모아타운 2건 통합 심의 통과… 공동주택 2167가구 공급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3-25 14:15:46 · 공유일 : 2025-03-25 20:00:34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6동, 마포구 중동 일대에 모아주택 총 2167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서울시는 이달 24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화곡6동 957-1 및 마포구 중동 78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총 2건에 대한 통합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강서구 까치산로 152(화곡동ㆍ근상프리즘) 일원 9만4080㎡를 대상으로 한 화곡동 957-1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4곳이 추진돼 총 1636가구(임대 137가구 포함)를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 1150가구에서 486가구가 늘어난다.

대상지는 노후ㆍ불량 건축물 밀집, 도로 협소,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으나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으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2022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됐다.

관리계획안에는 ▲사업가능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1종→제2종ㆍ제2종(7층 이하)→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ㆍ공원ㆍ주차장)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등을 담았다.

모아타운에 포함되나 모아주택사업을 원하지 않고 존치 또는 개별 건축을 원하는 필지는 `자율정비구역`으로 계획해, 향후 필요시 건폐율ㆍ용적률ㆍ건축물의 높이 제한 완화 등의 특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지 일대 주가로인 화곡로54길은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도로 폭을 8m에서 12m로 넓히고, 까치산로20ㆍ22ㆍ24길 역시 12m로 확폭해 보행로와 차도를 분리함으로써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모아주택 간 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하고 단지 내 오픈스페이스(포켓공원 등)를 조성해 주민 산책로와 소통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이어서 중동 78 일대 모아타운은 마포구 성암로9안길 25(중동ㆍ신혼빌라) 일원 1만8612㎡를 대상으로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돼 2030년까지 기존 421가구에서 110가구가 늘어난 공동주택 531가구(임대 108가구 포함) 등을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7%, 반지하 주택 비율이 77.6%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 지역으로,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후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이번 심의에 상정됐다.

관리계획안에는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ㆍ공공공지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 공급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 담겼다.

주 진입도로인 성암로9길은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맞게 6m에서 12m로 도로 폭을 넓히고 주변에는 2311㎡ 면적의 공공공지를 배치키로 했다.

대상지 내부 도로 폐도 후 1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하고, 없어진 도로를 대신해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성산시영아파트와 경의선 선형의 숲길까지 연계한다. 또 신설되는 공공공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곳은 DMC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경의선 선형의 숲과 중암중학교ㆍ신북초등학교 등이 인접해 생활ㆍ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나, 신축ㆍ구축 건물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어려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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