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의 9ㆍ1대책 이후 들썩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순풍을 타고 장기간 동안 침체된 강북권 재개발 및 뉴타운 사업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분양한 미아4구역(꿈의숲 롯데캐슬)은 청약 접수 결과 1.97:1로 순위 내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일반분양 물량의 90%가 계약 완료됐다. 총 615가구 중 84~104㎡형 3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었다. 지난 6월 분양했다가 미분양 사태를 빚은 `꿈의숲 SK뷰`도 9월 재분양 시 미분양 물량 중 76건이 추가로 계약됐다.
강북 최대 시민공원인 북서울 꿈의숲 인근 우이천 건너편에 위치한 `꿈의숲 SK뷰`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504가구 중 59㎡ 2가구, 84㎡ 286가구 등 총 2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역시 노원구 월계동 지역에서 8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역시 지난 9월 말 분양한 성북구 보문3구역 `보문파크뷰자이`는 청약 접수 결과 1.6: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이어 계약이 순항 중이다. 특히 이 단지는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만 474명이 청약해 2012년 10월 이후 최근 2년간 1순위 최다(261명) 청약 단지인 왕십리뉴타운1구역 수준을 넘어서 화제를 모았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 계약이 마감됐고 일부 저층 가구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분양한 서울 강북권 단지들의 선방이 이어지자 주변 재개발 및 뉴타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 뉴타운 중 최대 규모(약 180만㎡)인 장위뉴타운은 한동안 정체기를 벗고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속도가 가장 빠른 장위2구역은 이미 이주 및 철거 단계에 돌입했고 장위5구역은 지난 10월 말 이주비 신청 절차를 밟아 관리처분인가가 내려지면 이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위9구역과 장위11구역 등은 정상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조합원총회를 준비 중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의 9ㆍ1대책 이후 들썩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순풍을 타고 장기간 동안 침체된 강북권 재개발 및 뉴타운 사업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분양한 미아4구역(꿈의숲 롯데캐슬)은 청약 접수 결과 1.97:1로 순위 내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일반분양 물량의 90%가 계약 완료됐다. 총 615가구 중 84~104㎡형 3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었다. 지난 6월 분양했다가 미분양 사태를 빚은 `꿈의숲 SK뷰`도 9월 재분양 시 미분양 물량 중 76건이 추가로 계약됐다.
강북 최대 시민공원인 북서울 꿈의숲 인근 우이천 건너편에 위치한 `꿈의숲 SK뷰`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504가구 중 59㎡ 2가구, 84㎡ 286가구 등 총 2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역시 노원구 월계동 지역에서 8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역시 지난 9월 말 분양한 성북구 보문3구역 `보문파크뷰자이`는 청약 접수 결과 1.6: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이어 계약이 순항 중이다. 특히 이 단지는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만 474명이 청약해 2012년 10월 이후 최근 2년간 1순위 최다(261명) 청약 단지인 왕십리뉴타운1구역 수준을 넘어서 화제를 모았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 계약이 마감됐고 일부 저층 가구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분양한 서울 강북권 단지들의 선방이 이어지자 주변 재개발 및 뉴타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 뉴타운 중 최대 규모(약 180만㎡)인 장위뉴타운은 한동안 정체기를 벗고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속도가 가장 빠른 장위2구역은 이미 이주 및 철거 단계에 돌입했고 장위5구역은 지난 10월 말 이주비 신청 절차를 밟아 관리처분인가가 내려지면 이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위9구역과 장위11구역 등은 정상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조합원총회를 준비 중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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