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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용인시 처인구, 장마철 대비 하천 준설 본격화… 28억 원 투입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4-01 13:59:22 · 공유일 : 2025-04-01 20:00:31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기 용인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하천 정비에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3월 말 기준 양지면 평촌소하천을 비롯한 8개 하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처인구 내 24개 하천을 대상으로 퇴적토를 걷어내는 하천 준설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달(3월) 30일 밝혔다.

하천 준설은 하천 바닥에 쌓인 흙이나 나무 등을 치워 물이 원활히 흐르도록 하고 비가 많이 올 때 하천이 넘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작업으로, 처인구는 전년 대비 10억 원 증액한 총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하천 24곳(총 16.2㎞ 구간)에 대한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지면 평촌소하천 ▲반정천 ▲공세울천 ▲이동읍 송전천 ▲백암면 지내천 ▲창동천 ▲중앙동 금학천 ▲동부동 운학천 등 8곳의 하천 정비를 마쳤다.

특히 양지면 평촌소하천은 하천 바닥에 쌓인 흙과 나무 등으로 물이 잘 흐르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재해위험지역 중 하나였다. 이에 구는 총 3억 원을 투입해 1㎞ 구간에 걸쳐있던 퇴적토를 준설하고 밀림화된 수목을 모두 제거해 쾌적한 하천 환경으로 재정비했다.

앞으로도 구는 장마철 전인 오는 5월 말까지 나머지 16개 하천에 대해서도 준설 작업을 마쳐 집중호우 피해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평소에 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에도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준설 등 하천 정비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올해도 대비를 잘해서 범람 등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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