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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휴먼타운 2.0’ 신영동 214 일대 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 변경… 비아파트 주택 공급 박차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4-04 14:22:16 · 공유일 : 2025-04-04 20:00:2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인 종로구 신영동 214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고 이달 4일 밝혔다.

휴먼타운 2.0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이 아닌 다가구ㆍ다세대ㆍ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ㆍ리모델링 등 개별 정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종로구 신영동 214 일대, 구로구 구로동 85-29 일대, 중랑구 망우동 422-1 일대 등 3곳에서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10월 선정된 중구 회현동1가 164 일대 외 9곳에서 사업이 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종로구 신영동 214 일대는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선도 사업지이기도 하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특별건축구역, 건축협정집중구역,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등을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건축기준을 풀어 신축, 증축 등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대상지는 그간 자연경관지구, 고도지구 등 지역적 특성 때문에 신축이나 증축이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정비계획 변경으로 건축협정집중구역,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이 가능해졌다. 전국 최초로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시와 종로구는 기존 휴먼타운 2.0 사업지 내 건축주에게 최대 30억 원까지 대출이자를 최대 3% 지원하고, 건축주의 재산 현황과 공시가격을 고려한 집수리 자금 융자 등을 지원하는 금융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비아파트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마을 주차장 등 기반 시설 조성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 3곳 중 나머지 망우동과 구로동 지역도 조속히 특별건축구역 등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비아파트 주택 공급으로 신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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