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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조희연, ‘교육혁신도시 서울’ 위해 손잡아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1-17 18:23:50 · 공유일 : 2014-11-17 20:02:00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향후 4년간 서울시를 `글로벌 교육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협력사업을 약속했다.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은 1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교육 혁신도시 서울`의 5대 비전을 선포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 될 4대 분야 20개 교육협력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교육재정 위기를 협력·협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에따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시와 교육청이 각각 운영하던 `교육우선지구`와 `혁신교육지구`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시와 교육청은 먼저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가고 싶은 학교화장실 총 675개교 조성 ▲2018년까지 총 132개교에 스쿨버스 운영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사용비율 70%로 상향 ▲500개 학교 유휴공간에 햇빛발전소 설치 ▲학교 석면 보수 및 LED 전등 보급률 25%까지 확대 ▲노후 40개 학교 대상 내진보강 사업 지원 ▲교통안전교육 강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학교·마을 공동교육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학교 이전 및 통·폐합 부지 활용 등 평생학습 체계와 지역사회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선정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정책도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시내 유휴교실을 이용해 공립유치원·비용절감형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키로 했으며 초등학교 내 빈 교실(1층)을 이용해 공립유치원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시설 설치비·노후시설 개선비용을 학교당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부적응 중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인 `서울 Wee 스쿨`도 신설돼 학교·사회 적응력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 시장은 "20대 교육협력사업 공동 추진을 시작으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상호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번 서울선언은 서울시와 교육청이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학교와 시민사회가 손잡고 서울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까지 민자유치 등을 포함해 총 516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공동 협력사업을 위해서는 총 699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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