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시적으로 해제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며 아파트 분양 전망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1.1p 상승한 84로 나타났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수도권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99.7로 전월(73.4)보다 26.3p, 비수도권은 80.6으로 전월(72.8)보다 7.8p 각각 올랐다.
수도권 중 서울은 108.3으로 전월(85.7)보다 22.6p 올랐는데, 서울의 전망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108.3) 이후 5개월 만이다. 경기(70→97.3)와 인천(64.5→93.3)은 전월 대비 각각 27.3p, 28.8p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한 데다, 봄 이사철 도래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강남 3구ㆍ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압구정ㆍ여의도ㆍ목동ㆍ성수지역 정비사업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숭인동ㆍ창천동 등 모아타운 일대 및 인근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등이 앞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시적으로 해제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며 아파트 분양 전망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1.1p 상승한 84로 나타났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수도권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99.7로 전월(73.4)보다 26.3p, 비수도권은 80.6으로 전월(72.8)보다 7.8p 각각 올랐다.
수도권 중 서울은 108.3으로 전월(85.7)보다 22.6p 올랐는데, 서울의 전망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108.3) 이후 5개월 만이다. 경기(70→97.3)와 인천(64.5→93.3)은 전월 대비 각각 27.3p, 28.8p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한 데다, 봄 이사철 도래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강남 3구ㆍ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압구정ㆍ여의도ㆍ목동ㆍ성수지역 정비사업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숭인동ㆍ창천동 등 모아타운 일대 및 인근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등이 앞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32.2p(61.1→93.3) ▲부산 30.3p(65.2→95.5) ▲전북 17.5p(64.3→81.8) ▲충남 12.3p(80→92.3) ▲강원 11.7p(58.3→70) ▲대전 10.5p(89.5→100) ▲세종 9.6p(75→ 84.6) ▲경남 9.2p(76.5→85.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제주 7.4p(82.4→75) ▲충북 6p(72.7→66.7) ▲전남 6p(64.3→58.3) ▲광주 3.9p(78.9→75) ▲대구 0.8p(70.8→70) 순으로 하락했다. 경북은 80으로 전월과 같았다.
전남의 경우 올해 들어 분양 물량이 전무하고 이달에도 예정된 분양이 없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58.3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아파트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2p 상승한 105.1로 전망됐다. 탄핵 심판 선고 지연, 미국 관세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물가 상승과 환율 상승을 유발해 수입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상승하고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하락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9p 상승한 90.2,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7.6p 하락한 96.7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