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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대전시, 하기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 완료… 이달 11일부터 주민공람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4-09 11:52:04 · 공유일 : 2025-04-09 13:00:35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대전광역시는 최근 하기지구 특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사전협의를 단 3개월 만에 마무리 짓고, 이달 11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하기지구를 당초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전략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해 일정 지연 우려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전략사업에서 과감히 제외했다. 대신 하기지구 고유의 장점을 부각해 협의를 진행한 결과 전략사업보다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GB 해제를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유성구 하기동 일원 약 23만 ㎡ 부지에 조성된다. 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인프라와 정주여건을 결합한 과학기술 기반 첨단 산업단지로, 정부 출연연, 대기업 연구소, 죽동ㆍ신성ㆍ방현 국가산단, 카이스트 등과 연계된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게다가 주거ㆍ상업ㆍ산업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로 조성돼 직(職)ㆍ주(住)ㆍ락(樂)ㆍ학(學)이 공존하는 기업활동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3년 7월부터 100만 ㎡ 미만 GB 해제 권한이 국토교통부에서 시ㆍ도지사로 위임됨에 따라 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이행해 오는 8월 중 GB 해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하기지구는 연구개발특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전 산업 전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ABCDQR 6대 전략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적기에 공급해 대전을 기업과 인재가 몰리는 첨단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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