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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강북구,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사고 예방 지원… 단지별 최대 1000만 원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4-10 13:16:32 · 공유일 : 2025-04-10 20:00:35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서울 강북구(청장 이순희)가 전기차 충전 화재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9일 강북구는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라 충전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전기차 충전인프라 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공동주택(▲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충전 인프라 관련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공동주택별 지하주차장 면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면수별 지원 한도는 ▲1000면 이상 최대 1000만 원 ▲500면 이상 최대 700만 원 ▲300면 이상 최대 500만 원 ▲200면 이상 최대 400만 원 ▲100면 이상 최대 300만 원 ▲100면 미만 최대 250만 원 등이다.

지원 품목은 ▲배터리 이상징후 사전진단 공동관제시스템 ▲열화상카메라 ▲상방향 직수장치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 ▲간이스프링클러 ▲기존 CCTV 활용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전기차 배터리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총 7가지이다. 단, 이 중 일부 품목은 서울시 승인요청 후 선정된 대상자에 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등을 작성한 후 이달 30일까지 도봉로 358(번동) 코스타타워 8층 환경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단지의 ▲충전기 수 ▲주차장 규모 ▲자부담금 초과 비율 ▲준공연수 ▲충전시설 개방 여부 ▲급속충전기 유무 등 다양한 정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오는 6월 중 최종 지원 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순희 청장은 "전기차 확산에 따라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반 마련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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