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윤석열 파면 이후 처음으로, 1호 사회 대개혁 집회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학비노조)이 개최했다.
전국학비노조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된 후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자는 광장과 시민의 요구가 끊임없이 분출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들을 협력이 아닌 척결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에 따라 더욱더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은 완전히 지워져야만 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실질임금은 하락했고 부자 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공공부문 예산은 삭감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는 더 열악해졌다”며 “특히 학교 비정규직은 급식실의 폐암 산재와 높은 결원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죽음의 학교 급식실’이라는 오명이 지속되고 있고 방학중에는 급여를 받지 못해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며 여전히 복무 및 임금에서 정규직 대비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간 탄핵광장에서 윤석열 파면 투쟁을 선두에 서서 이끌어 왔던 전국학비노조 단순한 노동조합 현안이 아니라 윤석열 파면 이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역사적 소명으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인 비정규 노동의 차별을 끝장내고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고자 2030 응원봉 세대를 포함한 광장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비노조는 분홍빛 조끼를 입고 12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고 말하고 “정치권은 혐오와 폭력,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과 내란 청산, 사회 대개혁에 올인해야 한다”면서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학비노조는 “학교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불평등 세상을 바로 잡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가 학생 중심의 학교 교육, 교육복지 시대를 열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결의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그에게 부역한 정치권, 공공기관, 검찰, 검찰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암약하고 있는 내란 세력들이 여전히 건재하다”며 “학교 급식실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싸워왔지만 무상급식을 방해했던 오세훈은 여전히 서울시장 자리에 있다”고 에돌리고 “이번에는 근본적으로 바꾸어 보자”면서 “내란을 청산한다는 것은 노동자들의 노동권이 보장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실패한 친위 쿠데타로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윤석열이 만들었던 그 모든 세력은 현재 자리에 다 있다”며 “우리의 과제는 다시 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내란 세력들을 모두 처벌하는 그날까지 이 길을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급식실 폐암 산재’, ‘급식실 결원과 중도 퇴사’, ‘임금과 복무 차별’, ‘내란 세력 척결 및 사회 대개혁’의 4가지 주제로 현장 발언이 진행됐다. 발언 전 ‘노동자의 명령이다!’라고 외치고 대북을 친 후 발언이 진행됐다고 한다.
11년 차 조리실무사 정성미 경남지부 조합원은 2022년에 폐암 진단을 받고 3년의 긴 투병 끝에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경남지부 조합원을 기리며 “정부와 교육청에 촉구한다”면서 “환기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인력 충원을 통한 노동강도를 완화하는 현실적인 폐암 예방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하고 이미 폐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게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지부 강순자 조합원은 “국가와 교육 당국에 요구한다”며 “급식 노동자를 포함한 학교급식법으로 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고 “결원 문제 해결을 위해 급식 노동자의 임금을 현실화하라”면서 “조리실무사 1명이 감당해야 하는 식수 인원을 공공기관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강조했다.
경기지부 김애연 조합원은 “20년을 다녀도 변변한 휴가 하나 없이 개인 연차를 써야만 하고 1년에 3개월 가까운 방학을 임금 한 푼 없이 지내야 하는 현대판 보릿고개를 해결해 달라는 요구가 그토록 힘들고 무리한 요구인가”라고 반문하고 “방학 중 무임금 해결로 방학 때도 끼니 걱정 없이 몸 아프면 병가일수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병원 다닐 수 있게 복무 차별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광주지부 정란미 조합원은 “처음 계엄 소식을 뉴스로 듣던 12월 3일에는 하다 하다 별짓까지 다 한다고 생각했지만 광주에서 5·18을 겪어본 사람으로 공포감도 한편으로 생겼음을 고백한다”고 전하고 “그러나 윤석열의 계엄 시도는 국민의 염원대로 파면으로 결정됐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내란 세력들은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고 세상이 바뀌기를 염원했던 광장의 노동자의 목소리는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 자리에 섰다”며 “노동자의 삶을 바꾸기 위해 여전히 죽지 않기 위해 싸워야 하는 노동자를 위해 그 과정에 우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학교 급식실의 문제를 광장으로 가지고 나와 진행되고 있는 대선 투쟁의 공간을 통해 더 이슈화시켜야 한다”고 제시하고 “우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 걸음 더 나설 때이고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선 이유”라고 발언했다.
이후 대회는 깃발과 바람개비를 흔드는 상징의식이 진행됐고 결의문 낭독 후 동십자각, 종각, 을지로입구를 거쳐 숭례문까지 비정규직 차별 해소, 학교급식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행진을 진행한 뒤, 마무리했다.
[에듀뉴스] 윤석열 파면 이후 처음으로, 1호 사회 대개혁 집회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학비노조)이 개최했다.
전국학비노조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된 후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자는 광장과 시민의 요구가 끊임없이 분출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들을 협력이 아닌 척결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에 따라 더욱더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은 완전히 지워져야만 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실질임금은 하락했고 부자 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공공부문 예산은 삭감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는 더 열악해졌다”며 “특히 학교 비정규직은 급식실의 폐암 산재와 높은 결원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죽음의 학교 급식실’이라는 오명이 지속되고 있고 방학중에는 급여를 받지 못해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며 여전히 복무 및 임금에서 정규직 대비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간 탄핵광장에서 윤석열 파면 투쟁을 선두에 서서 이끌어 왔던 전국학비노조 단순한 노동조합 현안이 아니라 윤석열 파면 이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역사적 소명으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인 비정규 노동의 차별을 끝장내고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고자 2030 응원봉 세대를 포함한 광장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비노조는 분홍빛 조끼를 입고 12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고 말하고 “정치권은 혐오와 폭력,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과 내란 청산, 사회 대개혁에 올인해야 한다”면서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학비노조는 “학교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불평등 세상을 바로 잡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가 학생 중심의 학교 교육, 교육복지 시대를 열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결의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그에게 부역한 정치권, 공공기관, 검찰, 검찰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암약하고 있는 내란 세력들이 여전히 건재하다”며 “학교 급식실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싸워왔지만 무상급식을 방해했던 오세훈은 여전히 서울시장 자리에 있다”고 에돌리고 “이번에는 근본적으로 바꾸어 보자”면서 “내란을 청산한다는 것은 노동자들의 노동권이 보장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실패한 친위 쿠데타로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윤석열이 만들었던 그 모든 세력은 현재 자리에 다 있다”며 “우리의 과제는 다시 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내란 세력들을 모두 처벌하는 그날까지 이 길을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급식실 폐암 산재’, ‘급식실 결원과 중도 퇴사’, ‘임금과 복무 차별’, ‘내란 세력 척결 및 사회 대개혁’의 4가지 주제로 현장 발언이 진행됐다. 발언 전 ‘노동자의 명령이다!’라고 외치고 대북을 친 후 발언이 진행됐다고 한다.
11년 차 조리실무사 정성미 경남지부 조합원은 2022년에 폐암 진단을 받고 3년의 긴 투병 끝에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경남지부 조합원을 기리며 “정부와 교육청에 촉구한다”면서 “환기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인력 충원을 통한 노동강도를 완화하는 현실적인 폐암 예방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하고 이미 폐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게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지부 강순자 조합원은 “국가와 교육 당국에 요구한다”며 “급식 노동자를 포함한 학교급식법으로 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고 “결원 문제 해결을 위해 급식 노동자의 임금을 현실화하라”면서 “조리실무사 1명이 감당해야 하는 식수 인원을 공공기관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강조했다.
경기지부 김애연 조합원은 “20년을 다녀도 변변한 휴가 하나 없이 개인 연차를 써야만 하고 1년에 3개월 가까운 방학을 임금 한 푼 없이 지내야 하는 현대판 보릿고개를 해결해 달라는 요구가 그토록 힘들고 무리한 요구인가”라고 반문하고 “방학 중 무임금 해결로 방학 때도 끼니 걱정 없이 몸 아프면 병가일수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병원 다닐 수 있게 복무 차별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광주지부 정란미 조합원은 “처음 계엄 소식을 뉴스로 듣던 12월 3일에는 하다 하다 별짓까지 다 한다고 생각했지만 광주에서 5·18을 겪어본 사람으로 공포감도 한편으로 생겼음을 고백한다”고 전하고 “그러나 윤석열의 계엄 시도는 국민의 염원대로 파면으로 결정됐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내란 세력들은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고 세상이 바뀌기를 염원했던 광장의 노동자의 목소리는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 자리에 섰다”며 “노동자의 삶을 바꾸기 위해 여전히 죽지 않기 위해 싸워야 하는 노동자를 위해 그 과정에 우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학교 급식실의 문제를 광장으로 가지고 나와 진행되고 있는 대선 투쟁의 공간을 통해 더 이슈화시켜야 한다”고 제시하고 “우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 걸음 더 나설 때이고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선 이유”라고 발언했다.
이후 대회는 깃발과 바람개비를 흔드는 상징의식이 진행됐고 결의문 낭독 후 동십자각, 종각, 을지로입구를 거쳐 숭례문까지 비정규직 차별 해소, 학교급식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행진을 진행한 뒤,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