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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권 경쟁 ‘2파전’ 양상
오는 6월 중순께 시공자선정총회 예정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25-04-17 17:47:20 · 공유일 : 2025-04-17 20:00:37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이하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경쟁이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해당 사업지는 정비창 부지와 매우 인접해 있어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최근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달 15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고 공지했다.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 ▲현대산업개발 등 2개 건설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적용과 `유엔스튜디오` 협업 맞춤 특화 디자인 등을 제안해 고급 주거 단지 조성을 강조한 반면, 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일대에서 추진 중인 개발 사업과의 시너지 및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체인이자 6성급 호텔로 유명한 `파크하얏트` 유치를 제안함으로써 상징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양사 모두 조합이 설정한 입찰상한가 대비 공사비를 낮게 잡으면서도 유리한 금융 조건을 함께 제안해 강한 수주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 원활한 건설사의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조합은 올해 6월 중순께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 사업은 용산구 한강대로15길 19-17(한강로3가) 일원 7만1901㎡를 대상으로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59%,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한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및 판매ㆍ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다.

전체 사업비 9558억 원 규모인 이곳은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6월께 시공자 선정 이후 건축계획 확정 및 관리처분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들은 후속 정비창 부지들도 곧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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