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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울주 작은 학교들의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자라요”-[에듀뉴스]
지역사회 연계 다채로운 교육 활동 운영
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hanmail.net ) 등록일 : 2025-04-20 13:31:42 · 공유일 : 2025-04-20 20:04:26


[에듀뉴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작은 학교들이 학교 교육공동체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운영했다.

울주군 반천초등학교(교장 최상민)는 지난 15일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별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울주 공공미술:꿈의 조각’ 소망등 꾸미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건강한 가족’, ‘평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들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외고산 옹기마을 입구에서 옹기문화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전시될 예정이다.

울주군 삼동초등학교(교장 박경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교생이 함께 마을 딸기 농장에서 딸기 따기 체험과 딸기잼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마을교육과정의 하나로 친환경 농법과 토종 재배법의 가치를 체험하고, 마을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게 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직접 수확한 딸기를 즉석에서 맛보고, 전통 음식 체험장에서 딸기잼을 만들었다.

또한 삼동초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전교생과 퇴임 교장, 현직 교감이 함께 참여한 목공 수업을 운영했다.

수업은 저학년(1~3학년)은 도마 만들기로 목공의 기초를 배우고, 고학년(4~6학년)은 쟁반 만들기를 진행하는 등 학년별로 맞춤형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퇴임 교장선생님과 현직 교감 선생님과 함께 도마와 쟁반을 만들며 목재를 다듬고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두동초등학교(교장 안진영)는 지난 14일 쑥떡을 만들어 학교 인근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봄 나눔 행사’를 운영했다. 두동초는 봄이 오면 지역사회에 떡을 나누는 활동인 ‘봄 나눔’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병설유치원 유아들을 비롯한 두동초 전교생은 학교 뒷산과 저수지에서 직접 쑥을 캐고 관찰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어 두동초 학부모회의 도움으로 쑥떡을 만들어 학년별로 지역돌봄센터, 파출소, 연화노인요양원, 울산양로원 등 지역 기관을 방문해 전달했다.

앞으로도 울주군 지역 작은 학교들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고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체험으로 배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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