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여야 주례회동, 공무원연금·사자방 대립…성과없이 끝나
與 “공무원연금 개혁 연내처리” vs 野 “4자방 국정조사 실시” 입장차만 확인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11-18 17:17:59 · 공유일 : 2014-11-18 20:02:01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18일 열린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이 성과 없이 끝났다. 여야는 공무원연금개혁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논의했으나 아무런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주례회동에서는 여야간 이견이 큰 현안에 대해 일괄 타결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여야 모두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수석부대표들간 고성이 오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는 인식의 차가 커서 합의사항이 없다"며 "당분간 수석들끼리 만날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우리는 사회적 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 진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도 회동 후 브리핑에서 "공무원연금개혁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본격적으로 협의하자고 했는데 야당은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며 "이것은 이해 관계자만 불러 시간만 끌다 무산시키려는 전략이 틀림없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합의가 시급한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는 이날 주례회동 의제에도 제대로 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헌특위 구성과 관련해서 여당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야당은 연내 구성이라는 입장이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