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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부동산 불법 의심 거래 70건 적발… 현장점검 지속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5-02 13:57:56 · 공유일 : 2025-05-02 20:00:35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매수인(자녀)과 매도인(부모)은 특수관계로 서울 소재 아파트를 17억여 원에 매매한 것으로 부동산 거래계약 신고를 완료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 동일 평수의 시세 대비는 30% 낮은 가격으로, 불필요한 중개보수를 지급하는 등 이상저가(편법 증여) 사례로 정밀조사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자치구와 함께 관내 공인중개사사무소 총 225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70건의 의심 거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의심 거래 70건의 유형은 편법 증여 11건, 차입금 과다 28건, 허위 신고 1건, 기타 30건으로 파악됐다. 의심 거래에 대해선 거래당사자ㆍ공인중개사에게 소명서ㆍ금융거래내역을 확보하고, 거래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내역의 일치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후 마포ㆍ성동ㆍ광진ㆍ강동구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추진 중이다. 집값 담합, 허위 계약 신고, 허위 매물 광고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조사 중이다.

향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유관 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투기 수요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의 비정상적인 흐름이 감지될 경우, 신속히 추가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의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조치를 실시함으로써 투명한 시장 거래 질서를 확립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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