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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운남초, “작지만 큰 감동, 모두가 하나된 운남 놀이 한마당이 열렸어요”-[에듀뉴스]
마을이 웃고, 아이가 뛴다! 운남초 ‘놀이 한마당’ 화합의 장 열려
repoter : 이승준 기자 ( piico9932@naver.com ) 등록일 : 2025-05-08 10:05:52 · 공유일 : 2025-05-08 13:01:40


[에듀뉴스] 전란남도 무안군 운남초등학교(교장 김옥대)는 지난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5 운남 놀이 한마당’을 열어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꾸며졌다. 전교생 33명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마을 어르신들까지 참여한 가운데,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생한 배움의 시간이 이어졌다.

개회식과 준비운동에 이어 시작된 1부 단체경기에서는 ‘뛰고 넘기고’, ‘에어사다리’, ‘림보’,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판 뒤집기’ 등 신나는 종목들이 진행되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활짝 웃었다고 한다.

학교 관계자는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펼쳐진 경기에서는 서로를 응원하며 더욱 단단해진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부 마당놀이 부스에서는 ‘신발 던지기’, ‘틱택토’, ‘플라잉디스크’, ‘흡연예방 체험’, ‘돼지 길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됐고 아이스크림·솜사탕·타투 체험 등 간식 부스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회, 학생회가 하나부터 열까지 소통하고 직접 준비하며 운동회 종목, 부스 체험, 간식 부스를 운영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한다.

학교 관계자는 또 “운동회의 열기를 더한 계주 경기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손에 땀을 쥐는 장면들이 연출돼 학생들과 관람자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감동과 긴장감을 함께 전해주었다”고 소개했다.

학부모들도 경기에 적극 참여하며 아이들과 뛰고 웃었으며 줄다리기와 체험 부스에서의 활약은 물론, 다양한 상품들을 받아가는 즐거움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부대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6학년 조규정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림보랑 줄다리기도하고, 부스에서 아이스크림, 타투 체험도 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고, 학부모 이상진 씨는 “아이와 함께 뛰며 공감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고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옥대 교장은 “운남 놀이 한마당은 아이들의 웃음과 지역의 따뜻함이 함께한 특별한 행사였다”면서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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