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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서울시, 상암동 일대 서울형 3D 자율주행 정밀 도로지도 시범 구축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5-14 13:21:31 · 공유일 : 2025-05-14 20:00:4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최근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대해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 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해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정밀 도로지도는 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S-map은 서울 전역을 3D 지도화한 스마트 도시 플랫폼으로, 도시행정ㆍ환경ㆍ시민ㆍ생활 등 도시정보를 융합해 도시 문제를 시뮬레이션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정밀지도 시범 구축 지역은 2020년 12월 시 최초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상암동 일대 약 20km 구간이다. 해당 지역은 상암A02, 상암A21 노선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운영 중에 있다.

고품질 정밀 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확한 운행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개별 기업이 도로 공사, 교통 상황 등의 변화를 독자적으로 반영하기는 어려운 만큼 다수의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화 체계와 기업 간 데이터 공유ㆍ협력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3차원 도로 노면 정보 등을 반영한 정밀지도를 오는 7월 말까지 갱신ㆍ구축하고, 이를 자율주행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산업을 본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의 표준 지도 제공에 따라 기업들은 개별 센서와 시스템에 맞춰 별도로 지도 데이터를 구축하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정밀지도 표준화로 기술 협업과 데이터 공유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3D 기반 S-Map 지능화사업`을 통해 정밀 공간정보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밀 도로지도 구축사업이 민ㆍ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율주행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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