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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서울시 “1300여 가구 규모 여의도광장28 재건축, 공공시설 확충 등 공공성 강화”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5-23 14:06:09 · 공유일 : 2025-05-23 20:00:35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8 일대 광장아파트 3~11동(이하 여의도광장28)이 최고 56층 공동주택 5개동 139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이달 23일 이와 같은 내용의 여의도광장28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광장28 재건축 정비계획(안)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공성 강화를 중점에 두고 수립됐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논의해 도시공간의 청사진을 그린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1978년 준공된 지상 12층 공동주택 576가구의 노후 단지다. 지하철 5ㆍ9호선 여의도역과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고 IFC, 더현대서울, 여의도공원과 샛강생태공원 및 한강 주변 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최근 시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완료하고 주민공람 등 입안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께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여의도광장28 재건축사업은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여의도동) 일원 4만4667.9㎡를 대상으로 지상 최고 56층 아파트 5개동 1391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여의나루로 변에 폭 12m의 선형 공원을 조성해 도심 속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샛강생태공원과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를 설치해 보행자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여의동로 변에는 폭 10m의 녹지를 조성해 산책로를 제공하고 여의도공원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다양한 공공시설과 지역 생활 인프라도 확충한다. 고령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연면적 1000㎡ 규모의 데이케어센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연면적 2만1642㎡ 규모의 공공업무시설을 짓는다.

아울러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대상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 공공임대주택 232가구(미리내집 116가구 포함)를 공급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직주근접을 통한 도심 자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여의도에는 12개 단지에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계획이 결정된 6개 단지 중 대교ㆍ한양 재건축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고 시범ㆍ공작ㆍ진주ㆍ수정 재건축은 통합 심의 등을 준비하고 있다. 목화ㆍ광장28 재건축은 신속통합기획 자문 절차를 완료하고 정비계획 결정을 준비 중이다. 시는 2026년 1월까지 여의도 12개 재건축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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