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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강서구 화곡중앙시장 도시재생 본격화… 돌봄시설ㆍ마을관리사무소 조성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5-26 11:37:32 · 공유일 : 2025-05-26 13:00:2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화곡중앙시장과 인근 저층 주거지를 연계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판 및 보행환경 개선에 이어 돌봄 시설, 마을관리사무소 등의 공공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2일 열린 제4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화곡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으로부터 700m 거리에 위치한 강서구 월정로30길 63(화곡동) 일대 15만6989㎡ 규모다. 해당 지역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저층 다가구ㆍ다세대 주거지와 전통시장이 포함된 곳이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에 따라 대규모 개발이 어려워 주거ㆍ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생활 인프라 부족, 시장 활력 저하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시는 2020년 2월 전통시장과 주변 지역을 함께 견인하는 지역 활성화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해당 지역을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에 따라 정책 변경 사항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은 대상지 일부가 모아타운으로 지정됨에 따라 물리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시장 중심 지역 활력 창출 ▲주거환경 개선 ▲주민 실행 주체 확립 등을 목표로 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보행환경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점 간판 개선 등 5개 사업이 우선 시행됐다.

향후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을관리사무소와 방과 후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 밀접ㆍ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ㆍ제공하는 협동조합 운영도 계속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은 저층 주거지와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재생 기반을 구축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생활SOC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 인근 모아타운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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