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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양평신동아 재건축,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786가구로 짓는다… 용적률 400%로 상향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5-30 14:09:58 · 공유일 : 2025-05-30 20:00:3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아파트(이하 양평신동아)가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786가구로 재건축된다.

영등포구는 최근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승에 따라 양평신동아 재건축이 여의도와 같은 지상 49층의 고층 프리미엄 아파트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양평신동아 재건축사업은 영등포구 선유서로 76(양평동1가) 일원 2만619㎡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은 서울시의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용적률이 400%까지 상향되면서 용적률 상향 혜택을 받게 됐다. 올해 하반기 계획안이 통과되면 용적률이 299.94%에서 399.2%로 높아지며, 총 가구수는 563가구에서 786가구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은 12가구에서 약 80가구로 확대돼 조합원의 부담이 줄게 된다. 특히 서울시 공동주택 재건축사업 중 처음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면제를 받아,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2개월 이상 단축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2009년 추진위가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재건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조합원의 불안도 크고, 참여도 저조했다.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성이 커지면서 80% 이상의 조합원이 지지했다"라고 전했다.

최호권 청장은 "양평신동아 재건축은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승으로 분양 물량이 확대돼 조합원의 경제 부담이 줄어든 대표 사례로, 향후 다른 재개발ㆍ재건축사업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주민 부담은 최소화하며 재건축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영문초, 당중초, 문래중, 관악고 등이 있다. 더불어 주변에 오목수변공원, 안양천가족정원, 안양천체육공원 등이 있고 안앙천도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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