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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고양은평선 3개 공구 턴키 입찰 성립… 경기도, 사업 속도 낸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6-12 14:31:18 · 공유일 : 2025-06-12 20:00:30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본선 구간 3개 공구 모두 입찰이 성립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1공구는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금광기업 컨소시엄 2개 업체 ▲2공구는 BS한양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 2개 업체 ▲3공구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 2개 업체가 참여해 입찰이 성립됐다.

3개 공구 모두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시행하는데, 유찰 시 설계와 공사를 별도 발주하는 기타공사로 입찰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사업 기간이 10개월 이상 늦어진다.

도는 일괄입찰 성립으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1ㆍ2ㆍ3공구 모두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는 서울 은평구(새절역)에서 고양 덕양구(고양시청)를 잇는 3개 공구ㆍ15㎞ 구간에 정거장 8개소(환승 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며 전체 사업비는 1조7314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서부선, 3호선 등과 연계해 경기서북부 철도망 연장을 통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3기 신도시 창릉지구와 인접 대규모 주거지역 등 경기북부 교통 개선과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턴키사업의 경우 유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3개 공구 모두 입찰이 성립돼 정상적으로 공사 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꼼꼼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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