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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용두1구역 6지구 공공재개발, 지상 최고 61층 주상복합으로 바뀐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6-20 14:18:26 · 공유일 : 2025-06-20 20:00:3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지상 최고 61층 높이의 주상 복합 및 친환경 단지가 재개발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9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이하 용두1구역 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 건축ㆍ경관ㆍ교통ㆍ환경영향평가 분야 통합 심의(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용두1구역 6지구 재개발은 동대문구 왕산로 154(용두동) 일원 2만780.4㎡를 대상으로 건폐율 48.51%, 용적률 1099.56%를 적용한 지상 61층 공동주택 3개동 958가구와 업무시설 1개동(오피스텔 138실), 근린생활시설,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ㆍ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이 기준을 적용했다.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초고층 건물들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으며, 남쪽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은 인근 지역을 고려해 층수를 낮췄다.

구역 전체의 보행축 계획을 반영한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와 왕산로변(35m) 보행 수요를 반영한 남북 방향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공공보행통로의 결절점에는 공개공지를 계획하고 대규모 열린 공간을 조성해 주민 쉼터로 제공한다.

특히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1++ 에너지효율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 지열히트펌프 등 패시브ㆍ액티브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도 전용면적 59㎡ 이상 66가구를 공급하고, 단지 내에 가족지원센터, 키즈카페 등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을 설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인다.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동북권 광역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주민의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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