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재건축] 용산구, 서울시에 1903가구 규모 ‘서빙고신동아 재건축 정비계획’ 심의 상정 요청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6-23 14:56:08 · 공유일 : 2025-06-23 20:00:3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이하 서빙고신동아)가 최고 지상 49층 아파트 1903가구 규모의 경관특화단지로 추진된다.

용산구는 이달 18일 `서빙고신동아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을 서울시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1984년 준공된 서빙고신동아는 한강 수변축과 서울 남북녹지축이 만나는 입지적ㆍ경관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있다. 그러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와 철도 및 강변북로로 인한 외부와의 단절로 인해 그동안 지역의 공간적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함께 총 13차례의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3차례의 주민참여회의를 통해 정비계획의 기본방향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후 주민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신청하게 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서빙고신동아 재건축사업은 용산구 이촌로 347(서빙고동) 일원 11만4256㎡를 대상으로 향후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19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공주택 257가구가 포함돼 있으며, 한강변 경관을 고려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서울을 대표하는 경관특화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박희영 청장은 "서빙고신동아 재건축은 용산구의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특화단지로의 도약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빙고역이 1km 이내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서빙고초등학교, 오산초등학교, 한강중학교 등이 인근에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정, 나들못, 국립한글박물관, 야외예식장 등이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