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경기미래교육을 알리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연이은 해외 출장을 다녀왔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 및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이룬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임 교육감은 먼저 “3년이 되니 중간결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남은)임기가 1년, 선거를 생각하면 실제로 1년이 안 남았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에 무엇에 더 집중하고 그동안 해온 일이 스스로 돌아볼 때 어땠나 생각 안할 수가 없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언론인 여러분도 취임 3년 동안 일 제대로 했나, 하기 전에 얘기했던 과제들을 현장 교육 실정에 맞게 현장 중심으로 실행하고 있고 발표한 내용들이 실무적으로도 체감되게 하고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그동안에 중점을 두었던 것은 공교육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 어디에 있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데 책임성을 다해나가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인성교육, 역량교육에 중점을 두었다”고 회상하고 “지난 시절 경기도 학생들의 학력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뒤처졌다는 조사 지표가 있었다”면서 “그 학력 평가 내용이 반드시 객관적이고 올바른 평가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민원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이고 “며칠 전 발표한 것처럼, 교육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대입제도가 변화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게 고3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니 그런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민을 하면서 경기교육 정책을 추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응답시간에는 △지난 3년간 가장 큰 성과, 남은 임기 중점 추진 정책이나 사안 △하이러닝 플랫폼, 대학입시 개편을 위한 시스템을 내년말로 목표를 정하셨는데, 재선 의지가 있는 건지 △교육활동을 많이 하셨는데 하이러닝 같은 경우는 아이들한테 물어봐도 실질적으로 그전과 달라진 점을 잘 모르겠다. 교육감님 말씀하신 것만큼은 아니라서 홍보나 적극적인 추진이 더 필요해보인다 △대학입시 개혁안을 제시했는데 교육계 공론화가 얼마나 됐는지와 온라인학교가 구축됐는데 기존 온라인학교 교육 콘텐츠와의 차이점은 등등의 질의가 있었다.
또한 △늘봄학교 시범 도입 1년 지났는데, 성과와 한계는? 리박스쿨 관련해서 교육청 차원의 사전 점검 시스템이나 책임 규정은? △교사가 행복해야 하는데, 업무를 줄이는 것에 대해서 현장에서 얼마나 체감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방안이 무엇인지 △파주시 한민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립학교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사립학교 현장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과 미래교육 협의체도 교육청에서 출범했는데, 좋은 정책이지만 공교육 간 충돌도 예상된다. 사립학교와의 상생을 위한 방안과 방향성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학교 폭력, 따돌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경기도의 사전 예방 대책과 계획은 △지방선거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직보다 업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교육감으로서 업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만약에 재선에 성공하신다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은 무엇인지 등이다.
여기에 △수도권 교육감 차원에서 교육부 AIDT 구독료 협상 상황은? 내년에도 지금처럼 자율로 써야한다는 주장이신건지? 최근 교육부가 국정기획위에 AI 시험 수행평가를 내신이나 수능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보고했다고 하는데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인 입장이라 교육부와 논의가 있는 건지 △대입제도의 근본은 유·초·중등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하셨고, 교육감들과 공론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는데 수도권 교육감협의회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을 요청할 계획인지 등의 질의가 있었다.
임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매일매일 새롭게 하지 않으면 변화하는 세대들,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부족하다”면서 “인성은 기본이기에 변하지는 않아야 하지만 역량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를 살아가야 하기에 현장의 변화를 새롭게 받아들이고 그 시대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것을 미래교육이라고 지칭하며 그래서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이라고 정의하고 “저는 교육이 개인의 미래, 사회의 미래, 국가의 미래라고 생각하며 교육은 근본적인 변화의 기반이 되는 것이고 교육에 대해서 교육에 참여하는 공직자들이 사회적으로도 관심 갖고 우리 사회에 건강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터를 닦고 싶다”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고 여론 조사를 해보면, 부동의 1위가 지난 12년 동안 ‘이념갈등’이었다”며 “내 것만 옳고 상대방 것은 옳지 않고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보는 게 균형있는 교육이 그동안 안된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하고 “나와 다른 생각도 귀 기울여 들어보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좌표가 여기라고 정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그래서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과 함께 8월에 국회에서 학생 토론회를 갖는다”며 “과거 독일이 갈등이 심했을 때 갈등이 극단에 달했을 때 절대 교육은 강요하거나 세뇌시켜서 교육하지 않고 △신념을 너무 강요하지 말고 △극단적 의견이 대립할 때는 양쪽 의견을 다 소개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토론해서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자”라고 주장했다.
[에듀뉴스] 경기미래교육을 알리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연이은 해외 출장을 다녀왔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 및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이룬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임 교육감은 먼저 “3년이 되니 중간결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남은)임기가 1년, 선거를 생각하면 실제로 1년이 안 남았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에 무엇에 더 집중하고 그동안 해온 일이 스스로 돌아볼 때 어땠나 생각 안할 수가 없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언론인 여러분도 취임 3년 동안 일 제대로 했나, 하기 전에 얘기했던 과제들을 현장 교육 실정에 맞게 현장 중심으로 실행하고 있고 발표한 내용들이 실무적으로도 체감되게 하고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그동안에 중점을 두었던 것은 공교육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 어디에 있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데 책임성을 다해나가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인성교육, 역량교육에 중점을 두었다”고 회상하고 “지난 시절 경기도 학생들의 학력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뒤처졌다는 조사 지표가 있었다”면서 “그 학력 평가 내용이 반드시 객관적이고 올바른 평가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민원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이고 “며칠 전 발표한 것처럼, 교육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대입제도가 변화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게 고3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니 그런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민을 하면서 경기교육 정책을 추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응답시간에는 △지난 3년간 가장 큰 성과, 남은 임기 중점 추진 정책이나 사안 △하이러닝 플랫폼, 대학입시 개편을 위한 시스템을 내년말로 목표를 정하셨는데, 재선 의지가 있는 건지 △교육활동을 많이 하셨는데 하이러닝 같은 경우는 아이들한테 물어봐도 실질적으로 그전과 달라진 점을 잘 모르겠다. 교육감님 말씀하신 것만큼은 아니라서 홍보나 적극적인 추진이 더 필요해보인다 △대학입시 개혁안을 제시했는데 교육계 공론화가 얼마나 됐는지와 온라인학교가 구축됐는데 기존 온라인학교 교육 콘텐츠와의 차이점은 등등의 질의가 있었다.
또한 △늘봄학교 시범 도입 1년 지났는데, 성과와 한계는? 리박스쿨 관련해서 교육청 차원의 사전 점검 시스템이나 책임 규정은? △교사가 행복해야 하는데, 업무를 줄이는 것에 대해서 현장에서 얼마나 체감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방안이 무엇인지 △파주시 한민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립학교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사립학교 현장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과 미래교육 협의체도 교육청에서 출범했는데, 좋은 정책이지만 공교육 간 충돌도 예상된다. 사립학교와의 상생을 위한 방안과 방향성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학교 폭력, 따돌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경기도의 사전 예방 대책과 계획은 △지방선거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직보다 업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교육감으로서 업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만약에 재선에 성공하신다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은 무엇인지 등이다.
여기에 △수도권 교육감 차원에서 교육부 AIDT 구독료 협상 상황은? 내년에도 지금처럼 자율로 써야한다는 주장이신건지? 최근 교육부가 국정기획위에 AI 시험 수행평가를 내신이나 수능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보고했다고 하는데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인 입장이라 교육부와 논의가 있는 건지 △대입제도의 근본은 유·초·중등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하셨고, 교육감들과 공론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는데 수도권 교육감협의회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을 요청할 계획인지 등의 질의가 있었다.
임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매일매일 새롭게 하지 않으면 변화하는 세대들,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부족하다”면서 “인성은 기본이기에 변하지는 않아야 하지만 역량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를 살아가야 하기에 현장의 변화를 새롭게 받아들이고 그 시대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것을 미래교육이라고 지칭하며 그래서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이라고 정의하고 “저는 교육이 개인의 미래, 사회의 미래, 국가의 미래라고 생각하며 교육은 근본적인 변화의 기반이 되는 것이고 교육에 대해서 교육에 참여하는 공직자들이 사회적으로도 관심 갖고 우리 사회에 건강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터를 닦고 싶다”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고 여론 조사를 해보면, 부동의 1위가 지난 12년 동안 ‘이념갈등’이었다”며 “내 것만 옳고 상대방 것은 옳지 않고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보는 게 균형있는 교육이 그동안 안된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하고 “나와 다른 생각도 귀 기울여 들어보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좌표가 여기라고 정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그래서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과 함께 8월에 국회에서 학생 토론회를 갖는다”며 “과거 독일이 갈등이 심했을 때 갈등이 극단에 달했을 때 절대 교육은 강요하거나 세뇌시켜서 교육하지 않고 △신념을 너무 강요하지 말고 △극단적 의견이 대립할 때는 양쪽 의견을 다 소개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토론해서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