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5ㆍ9호선 여의도역 인근에 위치한 화재보험협회빌딩이 지상 31층, 키움파이낸스스퀘어가 지상 28층의 금융업무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25일 열린 제11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동 35-8 일원 및 36-1 기반시설 적정성 등 심의(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건은 지난해 11월 수립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에서 처음으로 용적률 1000%를 초과하는 건축계획(안)에 대해 기반시설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 사례다.
대상지 2곳은 화재보험협회빌딩,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부지로 여의도역에 인접하고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대형 증권회사 등 각종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입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으로 강우설계빈도를 간선 50년, 지선 30년으로 상향함에 따라 대상지 주변 공공하수관로 확관이 필요한 실정으로, 사업시행자가 해당 하수관로 개량 공사 후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빌딩 건축계획(안)은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8(여의도동) 일원 4314㎡를 대상으로 지상 31층~지하 8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ㆍ집회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역 기여시설로는 지하 1층에 컨벤션 공간을 짓는다. 여의도 내 입주한 금융, 스타트업 입주사와 지역 주민을 위한 회의ㆍ이벤트ㆍ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영등포구 여의나루로4길 18(여의도동) 일원 3104㎡의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2023년 3월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공사 중이다. 건축계획 변경(안)에 따라 이곳에는 지상 28층~지하 7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역 기여시설로는 지상 2ㆍ3층에 다양한 금융 서적을 보유한 휴게공간이 조성되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이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여의도가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5ㆍ9호선 여의도역 인근에 위치한 화재보험협회빌딩이 지상 31층, 키움파이낸스스퀘어가 지상 28층의 금융업무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25일 열린 제11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동 35-8 일원 및 36-1 기반시설 적정성 등 심의(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건은 지난해 11월 수립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에서 처음으로 용적률 1000%를 초과하는 건축계획(안)에 대해 기반시설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 사례다.
대상지 2곳은 화재보험협회빌딩,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부지로 여의도역에 인접하고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대형 증권회사 등 각종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입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으로 강우설계빈도를 간선 50년, 지선 30년으로 상향함에 따라 대상지 주변 공공하수관로 확관이 필요한 실정으로, 사업시행자가 해당 하수관로 개량 공사 후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빌딩 건축계획(안)은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8(여의도동) 일원 4314㎡를 대상으로 지상 31층~지하 8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ㆍ집회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역 기여시설로는 지하 1층에 컨벤션 공간을 짓는다. 여의도 내 입주한 금융, 스타트업 입주사와 지역 주민을 위한 회의ㆍ이벤트ㆍ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영등포구 여의나루로4길 18(여의도동) 일원 3104㎡의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2023년 3월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공사 중이다. 건축계획 변경(안)에 따라 이곳에는 지상 28층~지하 7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역 기여시설로는 지상 2ㆍ3층에 다양한 금융 서적을 보유한 휴게공간이 조성되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이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여의도가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