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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도 도급제로 전환하나
20일 총회서 사업 방식 변경(안) 논의… 내후년 이주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11-20 15:47:34 · 공유일 : 2014-11-20 20:01:56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주변 단지와 같이 사업방식 변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일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20일 저녁 사업 방식을 기존의 지분제에서 도급제로 바꾸는 안건을 핵심 의제로 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 관계자는 "지급제에서 도급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며 "사업시행 변경인가가 나면 관리처분을 거쳐 내후년께 이주를 시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고덕주공5단지가 사업 방식을 도급제로 바꾸게 되면 고(高) 무상지분율로 대표되는 `지분제` 열풍을 주도했던 고덕지구 내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대부분 도급제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미 고덕주공2단지는 지난해 사업 방식을 도급제로 바꿔 시공자를 뽑았고, 최근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고덕주공3단지도 지분제로 바꿨던 사업 방식을 작년 다시 도급제로 환원했으며, 고덕주공7단지도 이달 초 조합원총회에서 도급제 전환 움직임에 편승한바 있다. 고덕주공6단지도 고덕주공4단지처럼 지분제 고수냐, 다른 단지들처럼 도급제 전환이냐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덕지구발(發) 지분제 열풍을 주도했던 고덕주공6단지가 도급제 바람에 몸을 싣게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단지 조합 관계자는 지난 6일 "3개월 후쯤 예정된 총회에서 시공자가 제안하는 방식에 따라 조합원들의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며 "도급제와 지분제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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