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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국토부, 지자체 14개 노선 국도ㆍ국지도로 승격 지정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7-09 16:06:40 · 공유일 : 2025-07-09 20:00:46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전남, 경북, 충북 등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던 14개 지방도 노선을 국가가 관리ㆍ지원하는 일반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로(이하 국지도)로 승격 지정한다고 이달 9일 밝혔다.

이번에 승격되는 구간은 일반국도 8개 구간(269.9㎞)과 국지도 6개 구간(83.9㎞) 구간이며, 오는 11일 고시될 예정이다.

일반국도는 국가가 건설ㆍ관리하는 구간으로, 주요 도시와 공항, 산업단지 등을 연결해 고속도로와 함께 간선 기능을 한다. 국지도는 국가 간선망을 보조하는 도로로, 설계비 100%, 공사비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국토부는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등급 조정이 필요한 도로 노선을 발굴했다. 교통량(화물차 혼입률), 주요 도시ㆍ산업단지 접근성, 지역균형발전 등 정량적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4개 구간을 승격 노선으로 선정했다.

이번 노선 승격을 통해 강릉 성산면, 담양 담양읍, 고창 무장면 등 인구밀집지역을 우회하게 되고 석문 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 신공항, 경주 관광지 등과 같은 주요 시설로의 연결성과 고흥ㆍ통영 등 도서ㆍ소외지역의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노선 지정으로 교통 혼잡 해소를 통한 국민의 교통 편의 개선과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의 연결성 개선을 위한 간선도로망의 구축ㆍ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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