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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교육감,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에듀뉴스]
부산교육감 취임 100일 메시지에서 소외 밝혀
repoter : 김우중 기자 ( 11thtime@naver.com ) 등록일 : 2025-07-10 17:30:15 · 공유일 : 2025-07-10 20:01:46


[에듀뉴스] 지난 4월 2일 부산광역시교육감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부산교육청에 입성한 김석준 교육감은 10일 ‘부산교육감 취임 100일 메시지’을 통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동안의 소외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먼저 “벌써 취임 100일을 맞았으며 인수위 과정도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 이후 지난 100일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도 교육감재선거 과정에서 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 3년간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전시행정에 지친 교육가족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공감과 신뢰의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우리 교육가족과 부산교육공동체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선생님들을 비롯한 교육가족의 문제 제기가 많았던 주요 사업 관련 운영 현황을 점검했고 일선 학교들의 부담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고 상기시키고 “사업 조정에 필요한 예산 일부는 지난 6월 추경에 반영했고 전체적으로는 2026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정책 조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온 교육청 조직도 정상화했다”고 주장하고 “조직 개편을 진행하면서 시민들과의 약속이었던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했고 교육정책연구소에 ‘AI·데이터 연구팀’을 운영한다”면서 “선거 시기 ‘아이(AI) 좋은 데이터랩’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하반기에는 부산이 안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들을 더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하고 “‘AI 교육’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교원과 학생들을 위한 생성형 AI 보급,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학력 신장을 위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하고 향상시킬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부연하고 “통학로 안전을 위해 통학차량 지원을 확대하는 등 학생과 학교의 안전을 위해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면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부산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하고 부산교육에 더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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