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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유원제일2차 재건축, 한강 품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 향해 신호탄!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7-21 15:47:23 · 공유일 : 2025-07-21 20:00:32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 유원제일2차아파트(이하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원제일2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홍승호ㆍ이하 조합)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개 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설에 참석한 곳은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건설사로 파악됐다.

현설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영등포구 선유동2로 46(당산동5가) 일대 2만8654.1㎡를 대상으로 조합 등이 이곳에 건폐율 21.81%, 용적률 299.9%를 적용한 지하 3층에서 지상 4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7개동 70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 108가구 ▲59B㎡ 28가구 ▲59C㎡ 56가구 ▲74㎡ 80가구 ▲84A㎡ 44가구 ▲84B㎡ 61가구 ▲84C㎡ 86가구 ▲84D㎡ 78가구 ▲84E㎡ 57가구 ▲84F㎡ 11가구 ▲112㎡ 94가구 등이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교육시설은 당서초등학교, 선유초등학교, 당서중학교, 선유고등학교 등이 있다. 여기에 빅마켓, 코스트코, 롯데마트, 이대목동병원 등이 인근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인터뷰] 유원제일2차 홍승호 조합장
"한강 조망권 중심부 위치… `서남권 대표 주거단지`로 재탄생 기대"
"조합원 권익 극대화해줄 우량 시공자 선정 목표"

이달 21일 본보는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의 성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홍승호 조합장과 사업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홍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과정은/

우리 단지는 지하철역, 초ㆍ중ㆍ고등학교, 한강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역세권ㆍ학세권ㆍ공세권 모든 측면에서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1984년 준공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재건축 시행이 시급해졌고, 주민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후 본인은 공동체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지난해 8월부터 조합장직을 맡아 사업을 추진해왔다. 취임 직후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재추진하는 것에 집중했고, 마침내 지난 3월 13일 수차례의 노력 끝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하며 사업은 빠르게 본궤도에 접어들었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당선 직후부터 당면한 과제였던 사업시행인가를 득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 환경영향평가 심의 과정에서 인ㆍ허가 자격을 갖추기 위해 보완에 보완을 거치는 등 공백을 메우고 복구하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구 공공지원자들의 도움과 재건축 심의 위원들의 많은 조언이 있었기에 어려운 과정을 해결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조합 내적으로는 조합원의 전적인 신뢰를 얻는 것에 집중했다. 말로만 하는 약속보다는 `실질적인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에 전념했고, 조합원들이 불확실한 정보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무관청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항만을 투명하게 알려드리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말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간 결집한 화합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조합원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 해줄 수 있는 `우량 시공자`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소 작다고 생각되는 우리 단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 단지가 지닌 교통ㆍ학군적 이점 등 정주여건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산의 랜드마크이자 하이엔드급 고급 단지로 거듭나는 게 최종 목표이며, 이러한 조합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시공자를 찾기 위해 여러 기준을 세워 꼼꼼히 평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구역에 적합한 설계안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할 방안 ▲공사~입주까지 일련의 과정을 곧바로 수행해 줄 능력을 보유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오는 9월 2일 입찰을 마감한 뒤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용적률 확보를 위해 과거 추진위 시기에 과도하게 기부채납 됐던 소공원 부분에 대한 면적 환수 및 대체 보상 방안과 관련해 관할관청과 협의 중인데, 신속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 사업의 목표는 조속히 착공에 돌입해 준공까지 차질없이 완수하는 것이다. 우리 재건축사업 시행 기간은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60개월 이내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명품 주거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행정당국에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행정기관의 규제 완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조합 집행부는 합리적이면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용적률 상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 소방설비시설, 조경, 정보통신,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행정당국에서도 하루빨리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을 위한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해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 또 오랜 시간 사업을 기다려온 조합원들의 최소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건축 초과 이익 부과 기준도 완화되길 희망한다. 이러한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뿐만 아니라 향후 도시정비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유원제일2차`가 누리는 입지적 장점 및 개발 호재는/

교통적으로는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2ㆍ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이 있어 여의도ㆍ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도보권 내에 당서초, 선유초ㆍ중ㆍ고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이대목동병원과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완벽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개발 호재로는 인접한 유원제일1차가 이미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로 재탄생해 분양이 완판된 것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당산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또 현재 인근 여러 단지에서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에 돌입하는 등 당산동 전반에 걸쳐 재개발ㆍ재건축 활기를 띠고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 조합-조합원 간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합은 조합원 전체 자산을 책임지는 곳으로, 이번 사업은 조합원 개개인의 삶을 뒤바꿀 수 있을 만큼의 큰 위력을 지닌 중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의 재산 증식 및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소통 창구 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계속 수렴하며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제까지 아낌없는 신뢰와 협력 보내주신 점 감사드리며, 사업 끝에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매 순간 진심과 헌신을 다해 힘쓰겠다. 앞으로도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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