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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성남시, ‘판교ㆍ도촌 일대 철도역 신설’ 타당성 조사 본격 착수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7-22 11:42:45 · 공유일 : 2025-07-22 13:00:31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기 성남시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판교동 및 도촌사거리 일대에 철도역 신설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월곶~판교선 판교동과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에 철도역 신설 검토를 위한 `일반철도 추가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철도 분야 민간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가 역사 설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월곶~판교선 노선(미르공원ㆍ판교도서관사거리ㆍ판교공원 중 1곳) ▲수서~광주선 노선(도촌사거리) 등에 대해 추가 역사 신설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추진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기술적 적정성 및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

용역의 주요 과업 내용은 ▲관련 계획 및 현황 검토 ▲추가 역 설치 가능 구간 검토(장래 역 설치 가능한 구조 반영 검토 포함) ▲비용 산정(건설계획, 비용 추정) ▲수요 예측 및 편익 산정 ▲타당성 분석(경제성, 재무성)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개발 방향 및 대안 제시 ▲정책적 분석 및 제안 등이다.

신상진 시장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대는 철도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곳"이라며 "주변 개발에 따른 도로 정체까지 더해져 교통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 중인 철도 노선에 역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제성 확보가 필수"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경제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철도 사전타당성조사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 시는 공사 일정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사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에 착수한 용역은 오는 12월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추가 역사 신설을 건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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