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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명일신동아 재건축,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947가구 건립 예정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7-24 14:34:12 · 공유일 : 2025-07-24 20:00:36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신동아아파트(이하 명일신동아)가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947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달 18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명일신동아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로 240(명일동) 일원 3만9558.8㎡를 대상으로 한 명일신동아 재건축사업은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49층(160m 이하) 공동주택 8개동 947가구(공공주택 135가구 포함) 규모 단지로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1986년에 준공된 명일신동아는 현재 지하 1층~지상 15층 공동주택 7개동 570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다. 강동구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4인 강동구 고덕로 14(명일동) 일대에 해당하며 지난 4월 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마쳤다.

특히 이곳은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권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동측 상업지역 학원가, 서측 원터근린공원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명일근린공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등 주변 인프라가 풍부한 편이어서 주거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시는 대상지 북측 고덕로 도로폭을 기존 25m에서 5m 더 넓혀 원활한 교통 흐름이 이뤄지도록 했고, 동ㆍ서 방향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원터근린공원 산책로와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역 미관광장를 연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열린단지 조성을 통해 단지 외곽을 개방하고 고덕로에서 남측 우성아파트까지 폭 10m의 건축한계선 계획을 통해 원터근린공원 출입구로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고덕역 사거리 변과 현재 상가 위치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역세권(고덕역)과 고덕로62길의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외곽에서 중앙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점진적인 건축 배치로 주변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고, 주변 경관자원을 고려해 원터근린공원~송림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상업지역 미관광장을 연결하는 통경축 2개소를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명일신동아 재건축 결정을 시작으로 명일동 일대 5개 단지에 약 5900가구(공공주택 약 930가구 포함)가 조성돼 주택 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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