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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기자수첩] 다가오는 ‘휴가철’, 안전의식 재점검해야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25-07-25 17:53:16 · 공유일 : 2025-07-25 20:00:46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드디어 여름휴가 시즌이 도래한 지금, 우리의 안전의식 역시 다시 점검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많은 국민들이 그간 수고와 고생을 뒤로하고 저마다 자신만의 휴가 계획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이들은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다른 이들은 국내 여행, 아니면 방콕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시기다. 당연히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 도로에도 장거리 차량들이 길게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여름 휴가철 기간에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체 교통사고 중 단 4.1%에 불과했던 `단독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무려 23.6%를 차지하며 여름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건 중 1명꼴로 사망하는 전체 교통사고와 달리, 단독 사고는 100건당 7.9명이라는 치사율을 기록했다. 무려 5.8배에 달하는 수치다. 보통 6월부터 8월까지 여름휴가가 몰리는 시기, 즉 여행객이 가장 많고 들뜬 분위기의 이 시기가 오히려 생명에 가장 위협이 되는 시기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단독 사고는 그 자체로 비극적이다. 사실 단독 사고만이 아니라 교통사고 자체가 비극 중의 비극이다. 그리고 부주의한 행동은 다른 희생자를 양산할 수도 있다. 개개인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흔히 사고는 항상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때문에 즐거움과 들뜬 감정은 잠시 내려놓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소한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차량의 타이어와 브레이크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것 같은 행동 말이다. 특히 장거리 운전 시엔 휴식과 교대 운전을 계획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장기간 운전은 피로를 유발하고 졸음운전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심보다는 한 번 더 살피는 자세가 필요한 때다. 한순간의 부주의는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여름철 휴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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