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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산 제품에 8월부터 25% 관세 부과 통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에 공개, 한달 유예 협상 촉구
repoter : 편집부 ( todayf@naver.com ) 등록일 : 2025-07-08 08:03:16 · 공유일 : 2025-08-01 11:43: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 관계가 상호적이지 않다"는 이유를 달았다.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25% 관세율은 유지한 채 부과 시점을 뒤로 미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각국(한국, 일본 등)의 무역 관련 서한에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다. 

 

일본에는 당초 24%에서 1% 올려 25%로 통보했다.

 

이 서한은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했다.

 

관세율 25%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한국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상호관세 25%와 같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뒤 한국에는 지금까지 기본관세 10%만 부과한 상태로 무역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앞으로 한-미간에 새로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로 8월 1일이 되면 원래대로 25%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90일 유예 기간 내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며 유예 기간 연장을 요청해왔는데 이번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계속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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