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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삼성물산 1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현대건설ㆍ대우건설 2ㆍ3위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8-04 14:59:13 · 공유일 : 2025-08-04 20:00:3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2위ㆍ3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 7월 31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ㆍ경영상태ㆍ기술능력ㆍ신인도를 종합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657개 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7131개 사)의 84.5%이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1~3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 34조721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 5개 항목(시공능력평가액ㆍ공사실적평가액ㆍ경영평가액ㆍ기술능력평가액ㆍ신인도평가액) 중 기술능력평가액을 제외하고 모두 1위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7조2485억 원으로 2위, 대우건설은 11조8969억 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DL이앤씨는 11억2183억 원으로 4위, GS건설은 10조9454억 원으로 5위에 각각 랭크됐는데, 두 회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한단계씩 순위가 올랐다. 반면 지난해 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은 10조1417억 원으로 6위로 하락했다.

7~10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7위 포스코이앤씨(9조8973억 원), 8위 롯데건설(7조421억 원), 9위 SK에코플랜트(6조8493억 원), 10위 HDC현대산업개발(5조8738억 원)로 10위권에 안착했다.

한화(4조9720억원), 호반건설(3조9209억 원), DL건설(3조5495억 원), 두산에너빌리티(3조3931억 원) 역시 각각 11~14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이어 15위 계룡건설(2조9753억 원), 16위 서희건설(2조8774억 원), 17위 제일건설(2조6948억 원), 18위 코오롱글로벌(2조4944억 원), 19위 태영건설(2조3296억 원), 20위 KCC건설(2조317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업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목 분야는 대우건설(2조4573억 원), 현대건설(1조9187억 원), SK에코플랜트(1조5457억 원) 등의 순으로 실적이 좋았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2조3184억 원), 현대건설(9조4246억 원), 현대엔지니어링(9조327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ㆍ환경설비 분야는 삼성E&A(13조2514억 원), 현대엔지니어링(4조4301억 원), 현대건설(3조9405억 원) 등의 순으로, 조경 분야는 제일건설(726억 원), 삼성물산(651억 원), 중흥토건(435억 원) 등의 순으로 실적이 좋았다.

지난해 도로는 대우건설(7936억 원), GS건설(6281억 원), 포스코이앤씨(5672억 원) 등의 순으로, 철도는 포스코이앤씨(5364억 원), 현대엔지니어링(4896억 원), DL이앤씨(4284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현대건설(6조3000억 원)이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6조1000억 원), 대우건설(5조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이달 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시공자 선정 등과 함께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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